‘탈북청년학생네트워크’ 확대개편된다
  • 오주한기자
  • 2010-08-06 1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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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통일에 대한 탈북청년학생들의 사명감에 기초해 확대개편 결심” 남한 출신 청년학생 및 제3국인도 ‘가입 OK’]

탈북청년학생들의 연대체인 ‘탈북청년학생네트워크(회장 정철남)’가 확대개편된다.

단체 관계자는 5일 “단체의 현 상태에 대한 냉철한 판단과 한반도 통일에 대한 탈북청년학생들의 사명감에 기초해 확대개편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각 단체의 대표들로 운영되어오던 기존의 방식을 탈피하고 개별적으로 가입하는 회원제로 방식을 바꾸었다”고 밝혔다.

단체는 그동안 각 단체의 단체장들이 공동대표로서 참여해 사업을 함께 기획하고 진행하는 형식으로 운영되어 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확대개편과 함께 남한 출신 청년학생들과의 연대 구축도 새롭게 진행된다. 또 단체가 신설한 회칙에 의거해 남북 출신 청년학생이 아닌 외국인 등 제3자도 임원회의 심의를 통해 명예회원이 될 수 있다.

관계자는 “초기 탈북청년학생네트워크의 창립 취지는 국내 탈북청년학생 모임들의 상부상조와 화합, 탈북청년학생들의 학업과 사회정착 등 공동목표의 실현을 위한 다리의 역할을 하기 위함이었다”며 “통일은 남북이 함께 해야 하는 역사적 대업이므로 북한과 통일에 관심을 가지는 남한 출신 청년학생들과도 함께 하려 한다”고 밝혔다.

2007년 출범한 단체는 그동안 ‘탈북청년학생네트워크 연합캠프’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왔다. 뿐만 아니라 북한인권 해방과 자유민주통일을 위한 시민사회단체로서의 기능도 해왔다.
 
지난 5월에는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북한인권청년학생연대(대표 윤주용) 등과 함께 북한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6월에는 북한을 감싸는 중국을 규탄하기 위한 중국대사관 앞 시위에 참여하기도 했다.

오주한 기자 ohjuha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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