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광일
- 2010-09-20 11: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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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해상훈련도중 북한 해적들의 도발로 46명의 해병들이 목숨을 잃은 천암함 사건으로 온나라가 김정일 살인역도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못할 때 이명박 대통령은 눈물, 코물 다 머금으며 결연한 의지로 희생된 애국 장병들을 한명한명 호명하던때가 불과 몇 달전이다.
그러던 이명박 대통령이 지금은 쇠고기 파동때보다 더 추한 모습으로 민심달래기에 나섰고 급기야는 김정일 살인역도를 향해 화해의 제스처를 보내고 있다.
금강산관광에 나섰던 우리의 평화적 주민을 학살하고 46명의 우리 해군장병들과 천안함을 서해의 검푸른 물에 수장시킨 북한야수들의 만행앞에서 이제는 무릎을 끓고 김정일살인역도를 주적에서 제외하려든다.
죽은자의 영혼을 달래기도 전에 저들의 죄를 사하여 주고 정상회담이 뭔지, 야수와의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김정일역도와의 밀실야합도 서슴치 않는다.
죄를 사하여 주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이명박장로의 개인의 뜻일수는 있어도 북한야수들에게 목숨을 잃은 당사자들과 7천만 겨례의 뜻은 결코 아니다.
그런데도 대통령은 김정일 살인역도의 죄를 사하여 주고 급기야는 북한에 대한 정부차원의 식량지원 발표도 서슴치 않았다.
그러나 파렴치한 김정일살인역도는 과연 어떤까?
빌어먹는 주제에 곱게나 빌어먹지... 남한 주민들의 피땀이 스며있는 세금이 쌀로 바뀌어 자기들을 도와주는데도 먹을수록 얌얌이라고 많네 적네 하며 시시건건 시비질이 아닌가?
우리가 지원하는 5천톤의 쌀이 군량미로 전용되지 아니하고 실제로 헐벗고 굶주리는 주민들한테 돌리고 우리의 동포애적 지원을 진심으로 고마워 한다면 솔직히 말해 남아도는 수백만톤의 쌀을 다퍼줘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빌어먹는 주제에 시시건건시비질하는 자들에게는 5천톤이 아니라 한토리의 쌀도 아깝다.
늑대가 양으로 변할수 없듯이 살인정권의 본색은 영원히 변할수 없다.
한반도에 전쟁을 일으켜 400만의 목숨을 앗아가고 전쟁도 아닌 평화적시기에 350만의 무고한 주민들을 굶겨 학살한 김정일살인정권에 화해의 제스처를 보내며 김정일살인역도의 피묻은 손을 잡아보지 못해 안달이 나하는 이명박대통령의 행태야 말로 지난 두반역정권의 행태와 조금도 다를바 없다.
지난 두 반역정권의 10년은 김대중 노무현이라는 친북괴수에 의해 반역이 정의처럼 공공연히 자행됐지만 이명박대통령은 민족의 존엄과 대한민국을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자유민주주의 애국국민들에 의해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으로서 두반역의 전철을 밟을수는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만약 이를 명심하지 않고 두 반역정권의 전철을 다시 밟는다면 절대다수의 국민은 이를 절대로 용서치 않을 것이다.
이명박대통령은 지금과 같이 양다리를 좌우에 걸치고 기회주로 일관한다면 퇴임대통령의 운명이 노무현보다도 더 불행해 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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