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 freenk
  • 2010-11-01 10:08:26
  • 조회수 : 3,038

안녕하십니까? 리얼토크애청자입니다. 얼마전 故 황장엽예우논란(백지연의 끝장토론26회) 를 봤습니다.


 

저의 개인적 결론으로는 장진성씨의 반론은 탈북자들의 대변인으로서는 상당히 만족하는 답변이었습니다. 시민토론단으로 나온 대학생들은 토론의 연습장과 호기심만족의 이벤트 이었을뿐 논제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핵심논쟁이 현충원자격여부로 출발하여 황장엽씨의 책임감과 반성, 그리고 햇볕정책의 정당성으로 변질되는것 같았습니다. 반성은 황선생의 자료를 찾아보면 될 것이고, 책임은 반성에 포함되어 있어서 넘어가고자 합니다.


 

한편 국가가 어느날 갑작스런 훈장을 달아주는것도 탈북자들의 입장을 고려해주지 않았던 실책입니다.


 

저는 생전에 미리 훈장을 부여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황장엽씨의 활동력이 부족했다는 부분은 국가차원에서 지원해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서 한국민들이 (황장엽=탈북자)이미지를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충분히 마련해 주지 않았다고 생각 되었습니다.


 

'황장엽=북한정책중요인물' 이라는 설정이 부족해서 일반 국민들은 말할것도 없고 전문가라고 자칭하는 사람들에게도 황장엽선생을 인식시켜주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봅니다.


 

FNK방송국에 와서 건의사항으로 황장엽선생이 인터넷 동영상코너를 개설해서 뉴스보도처럼 좀더 국민들에게 시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더라면 하는 바램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돌아가신 다음에야 후회스런 아쉬움이 남습니다.


 

현정부는 황선생님의 죽음을 준비하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립니다. 황장엽씨의 중요성을 따지자면 전문성이 부족한 저로서는 설득력있게 표현하기보다는 FNK자료참조를 권하고 싶습니다. 이미 중요성은 장진성씨가 내놓은 답변이 깔끔하기에 그걸로 대체하렵니다.


 

저는 글로 또는 말로 논리적으로 이해시킬 수 있게끔 설명하지는 못하지만, 가슴으로 느껴지는 황장엽씨의 회고록은 한국에서 탈북자들의 대표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북한에 대한 조언자로서 큰 인물임을 인정합니다.


 

현충원자격여부만 놓고 말싸움하자면 서화숙씨같은 사람들사이에서는 도저히 용납이 안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과거 김대중노무현정권에 물들어 있던 사람입장에서는 한국에 테러한 북한을 욕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살고있는 정부에 칼질하는 사람인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그녀가 써놓은 글을 밑에 소개할테니 독자여러분은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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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인터넷 사설 : 2010/04/21 17:10:14 수정시간 : 2010/10/31 22:04:56


 

"북한을 이끌어갈 진정한 엘리트층이 없다는 것은 남북통일을 생각해도, 한국-조선 공존시대를 생각해도 비극이다."


 

"이같은 도덕적인 전문가들을 어떻게 더 많이 키워내서 마침내는 북한 전체를 바꾸게 만들 것인가가 북한 연구의 최신 과제이다."


 

"천안함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북한 탓을 하며 여론을 호도한다. 뭐든지 북한 탓을 하면 책임이 없어질 줄 아는 극우병이 도진 것이다."


 

"불신 자초한 천안함 사건처리"


 

"누구 탓을 하기 전에 이 정부는 이런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정확히, 거짓없이 밝혀야 한다. 북한이 저질렀다면 왜 감지하지 못했는지, 북한이 아니라면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하나도 남김없이 밝혀야 한다."


 

"설사 천안함 사건을 북한이 저질렀다고 해도 일차적으로는 남한정부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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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에는 정신나간 아녀자일뿐이다. 좀더 과격한 표현을 쓰고싶지만, 이런사람들이 소송걸고 물고 늘어질 부류이기에 이쯤에서 마치고자 합니다.


 

사실 반대패널로 나온사람들 한테는 무슨 진실을 말해도 여전히 김정일을 찬양할 것입니다. 본인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반국가적인 행동임을 인정하지 않겠지만요.


 

세상에 천안함테러사건을 두고 자신의 국가를 욕하다니요? 이게 정신있는 여자입니까? 정신나간 여자입니까? 우리집을 침략한 놈들을 욕하는게 아니라 방어하지 못한 자기집 식구들을 욕하다니요?


 

서화숙씨는 장마당의 시작이 햇볕정책의 효과라고 주장하며 황장엽씨를 무책임한 (챙겨먹을것은 다먹고 도망나온 비열한 인간 황장엽으로) 사람으로 비판했습니다.


 

토론중에 고개를 돌리는 장진성씨의 얼굴을 잠시 봤습니다. 속이 얼마나 상했을까 싶던군요.


 

이제 결론을 내리고자 합니다.


 

탈북민들과 한국민들의 고뇌는 실향민2세와 국내한국2세들의 대립문제로 확대되지 않을려면 현재 70세 이상분들의 1세들이 정리를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탈북자2세들은 늘 가슴속에 조국에 대한 칼을 품고 살아가게 될 것 입니다.


 

지금 고인이 되신 황장엽선생님은 현충원에 뭍히든, 탈북단체들의 장지에 뭍히든, 훈장을 받든, 관심이 없습니다.


 

탈북자들이 현충원을 고집하는것은 어쩌면 탈북자들이 이렇게 울부짖는 소리처럼 들리는것 같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만약 젊은한국2세들이 이들의 한맺힌 가슴을 품어주지 않으면 독선적이고 이기적인 3류국가로 전락하게 될 것 입니다.


 

그리고 서화숙씨에게 한마디 합니다.


 

음지와 소외된 사람들에게 빛을 비춰주는 따뜻한 칼럼으로 무지한 사람들의 마음을 훔쳐서 김정일에게 갖다바치는 반역적인 글쟁이가 되지 마시길 바랍니다.


 

리얼토크 애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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