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토]북한인민해방전선 결성식을 가다 (1)
  • 자유북한방송
  • 2010-09-10 15:22:35
  • 조회수 : 2,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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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역사에 오욕(汚辱)으로 남을 9월 9일 북한 정권 수립일에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한국진보연대 사무실 인근에서 개최된 '북한인민해방전선(약칭 북민전)' 결성식. 군인 출신 탈북자들로 구성된 단체는 사상 최초로 ▲북한군의 체제 전복 주체로의 변화 ▲북한 내 반(反)정부세력과의 연합을 통한 독재정치 교란 등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이 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200명에 달하는 회원 및 탈북자 등 일반시민들이 참가했다. ⓒ자유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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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 내걸린 구호. 북한 정권 수립일과 한국진보연대라는 의미심장한 시기와 장소에서 출범한 단체의 굳은 의지가 드러난다. ⓒ자유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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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을 착용하고 결성식에 나선 100명 북민전 회원들. 결성식에는 김일주 북한이탈주민후원회 회장, 김태산 전 북한·체코 신발기술합작회사 사장, 김태진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대표, 김성욱 한국자유연합 대표, 도명학 전 북한 조선작가동맹 시인,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 허광일 북한민주화위원회 부위원장(가나다순) 등 여러 애국인사들도 참가했다. 황장엽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과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비록 불참했지만 서한 전달로 축하의 뜻을 나타냈다. ⓒ자유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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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민전 창립선언문 낭독에 나선 김성민 북민전 대표(자유북한방송 대표). 단체는 선언문에서 "오로지 김정일 공화국을 위해 '죽어도 장군님을 위해 죽고 살아도 장군님을 위해 사는' 법에 충실했지만 결과는 기나긴 굶주림과 무(無)권리한 삶이었다"며 "우리의 부모형제를 다른 누군가가 구원해주기를 바란다면 잃었던 군인으로서의 명예를 우리는 영원히 되찾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이 날 당면과제로 친김(親金)세력 척결을 다짐했다. ⓒ자유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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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선언문 낭독의 순간을 지켜보는 회원들. ⓒ자유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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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무당당히 등장한 단체 관계자들에 의해 단상에 높이 세워진 북민전 군기(). ⓒ자유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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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 북민전 회원들. ⓒ자유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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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결성식에는 북한 민주화 역사에 있어서 상징적인 인사도 참석했다. 1950년 31세의 젊은 나이에 남로당 지하 총책에 오르는 등 해방 이후 남한에서의 공산당 활동을 주도했으나 한국전 당시 월북했다가 57년 탈북, 1989년 도쿄(東京)에서 북조선개방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92년 조선민주통일구국전선(약칭 구국전선)을 결성한 박갑동 구국전선 상임의장이다. 박 상임의장은 91세의 고령(高齡)임에도 불구하고 단체 출범을 격려하기 위해 연단에 올랐다. ⓒ자유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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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식에는 '카자흐스탄의 윤이상'으로 추앙받고 있으며 역시 북한 민주화에 헌신해 온 정추 구국전선 공동의장도 참석했다. 정 공동의장은 큰형을 만나기 위해 1946년 월북했다가 51년 소련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대 유학 도중 58년 소련으로 망명한 뒤 구국전선 결성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자유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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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행사에는 탈북여성그룹 '달래음악단' 출신의 인기가수 한옥정이 공연을 선보여 분위기를 한껏 고취시키기도 했다. ⓒ자유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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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행사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한 김정일 총살 퍼포먼스. 수많은 사람들을 공개처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한 천인공노(天人共怒)할 민족반역 행위를 저지른 김정일이 이제 그 자신이 처형의 대상이 되어 마지막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북민전은 판결문에서 "항소는 없으며 즉각 처형한다"고 공포했다. ⓒ자유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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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군인들이 60년 민족의 한(恨)을 담아 소총을 일제격발하고 있다. ⓒ자유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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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땅의 인권유린과 민족분단의 원흉인 김정일이 쓰러져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자유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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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직후 북민전 관계자들이 사전 공모된 탈북자 구호 100개를 종북(從北)단체인 한국진보연대에 전달하기 위해 진보연대 사무실 앞으로 집결했다. ⓒ자유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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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병력이 경계하고 있는 가운데 구호문을 가진 북민전 관계자들이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자유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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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국진보연대가 저질러 온 종북 행위에 분노한 북민전 회원들이 일제히 경찰 병력을 뚫고 건물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경찰 측과 북민전 회원들 간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으며 구호문은 1층 로비까지만 모습을 드러낸 진보연대 관계자에게 전달되었다. ⓒ자유북한방송>
 
오주한 기자 ohjuhan@hotmail.com

댓글목록

축하사절단님의 댓글

축하사절단 작성일

극우파놈들이 이젠 별 희안한 단체를 다 만드네.....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