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UDT가 국가유공자 단체지정이 가능하냐 마냐 이야기 전에
이 문제는 발단이 된 원인만 원래대로 제대로 돌려놓으면 반은 해결됨.
기준이 애매하게 국가유공자 단체로 선정되어 혜택을 받은 단체가 불쑥 생기니
너도나도 혜택달라고 난리 안치고 배기나.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정말 간단히 엑기스로 설명하자면

HID는 현재 살아있는사람, 북파공작활동중 순직한 사람,
북파공작원 부대에서 훈련만 받은 사람 등 서로 단체가 틀림.
북파공작원 훈련만을 받은 사람들의 출신이"HID특임자회"라는 단체이고,
북파공작 활동중 실종이나 사망한 사람들가족의 모임이 "HID특임자유족회"라는 단체임.

문제의 발단은 그동안 "HID특임자유족회"만을 보훈처에서 사단법인으로
인정하여 공법단체로 삼던것을, 2008년 정부가 갑자기 유족회의 공법단체 인정을
폐지하고 북파공작원 훈련만 받은 사람들의 모임인 "HID특임자회"를 공법단체로
격상시켜버린것에서 발생함.

이때문에, "HID특임자유족회"와의 서로 갈등을 야기했고,
더욱이 이들 단체는 지난 2008년 여름 유족들의 동의도 없이 서울광장에
위패를 전시하고 집회에 참여하여 정치적 발언을 하는등의 행동을 하였기에
이미 오래전부터 유족회와는 갈등의 싹이 컸던 일이였음. 훈련만 받았다는
사람들이 국가유공자가 되었다는데 UDT등 다른부대들도 가만히 있을리가 있나.

게다가 정부여당은 "특수임무수행자 지원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이미 통과시켰기 때문에, 이들 HID특임자회는 막대한 규모의 수익사업을 국민세금으로
할수 있게 되었음. 전반적으로 이들이 국가유공자단체로 선정되고 이런 이익을
취할수 있게 된것이 다 이들이 정치에 끼여들어 줄을 댔으니 가능한게 아니냐 하는 시각임.
HID유공자회나 UDT전역자회등 다른 단체들이 보는 시각이 그러함.
 
결국 정치 모리배화 된 HID훈련생 + 정부의 기준없는 국가유공자 단체 선정이
화근이니 보훈처에서 "HID 특임자회"공인단체 선정을 취소하고, 원래대로
"HID유족회"만 공법단체로 인정하여 되돌려 놓는게 문제를 해결할 방법임.
그러면 다른 부대에서도 잡음나올 일이 없잖은가. 상식적으로.
뭐 그럴 의지가 있었다면 진작에 바꿨겠지만서도.

참고기사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90108232103935&p=ohmynews
"특수부대 나왔다고 국가유공자? 그럼 일반 군대보다 훈련 강도가 높은
해병대나 공수부대 출신들도 국가유공자로 해줘야 할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