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광일
- 2010-10-13 09:04:15
- 조회수 : 2,192
그토록 북한민주화와 한반도의 통일을 간절히 바라시던 황장엽선생님께서 87세를 일기로 지난 10월10일, 북한로동당이 만들어진 날 돌아가셨습니다.
2만여 탈북자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황장엽선생님에 대한 애통한 비보를 접한 2만여 탈북자들은 우리의 간절한 염원이자 그분이 살아생전 그토록 염원하시던 북한민주화와 조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보여드리지 못한 죄송스러움으로 가슴이 달랠길 없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7년전, 김포공항에 도착하시여 개인의 생명보다 집단의 생명이 더 귀중하며 집단의 생명보다 더 귀중한 것이 조국의 생명이라 하시며 반인륜적 패륜과 악덕으로 2300만 북한주민들을 도탄에 몰아넣은 김정일파쑈독재정권이 3년안에 망할것이라고 확신하셨던 황장엽선생님!
그러나 김정일파쑈독재정권은 3년이 아닌 10년을 더 버티어내며 근대사에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3대세습까지 감행하였습니다.
이는 우리 2만여 탈북자들은 물론, 87세 고령의 황장엽선생님에게 있어서 크나큰 충격이 아닐수 없습니다.
3대세습이 공식화될 그 무렵부터 김정일파쑈독재정권에 대한 결연한 의지로 북한인민해방전선에 보내신 서신에서 북한민주화와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동지들에게 이 늙고 보잘 것 없는 육신을 바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피력하시더니 돌아가시기 5일전에는 김정일, 김정은의 간담을 서늘케하는 북한3대세습독재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손수작성하시여 탈북자단체 연합기자회견에서 발표하도록 하시는 등 정렬적인 투쟁으로 김정일파쑈독재체제와 3대세습을 반대하는 괴력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는 역사와 민족앞에 더 이상 불행을 초래해서는 안될 북한파쑈독재정권의 3대세습을 반대하는 황장엽선생님의 결연한 의지였습니다.
선생님의 죽음은 항간에서 떠도는 쓸쓸한 노년의 죽음이 아닙니다.
선생님의 죽음은 김정일파쑈독재정권의 3대세습에 항거해 마음과 육신을 스스로 불태우신 이시대 진정한 애국자의 분신입니다.
선생님은 결연한 분신은 북한민주화와 조국통일 위업실현에 떨쳐나선 우리 2만여 탈북자들에게 절망이 아닌 새로운 힘과 용기를, 그리고 김정일, 김정은 압제에서 신음하는 2300만 북한동포에게는 김정일파쑈독재정권과 3대세습을 반대하는 새로운 불씨가 되어 더이상 끌수없는 투쟁이 횃불이 되어 다가 올것입니다.
황장엽선생님은 이시대의 진정한 애국자이십니다. 투사이십니다.
존경하는 황장엽선생님! 뒤일 걱정 마시고 하늘나라에서 부디 평안하시옵소서.
허 광 일
댓글목록
백부님의 댓글
백부 작성일
참 글은 좋은데.... 북한에서 늘 듣던 김일성, 김정일 혁명도록 해설을 듣는 느낌..
느낌이 좋지않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