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김정일 규탄 전단풍선 띄운다'
- 코나스넷
- 2011-02-16 14: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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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김정일 규탄 전단풍선 띄운다' written by. 이현오 자유북한운동연합, 김정일 생일 맞춰 오늘 12시 임진각에서
북한 김정일 70회 생일을 맞아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 회원들이 북한으로 보내는 전단을 발송한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김정일 생일인 오늘(2.16) 12시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김정일을 규탄하고 북한에 하루 속히 자유의 물결이 파도치기를 염원하면서 대북 풍선을 띄운다. 마침 지금까지는 이상기온으로 북풍만이 불어 대북 풍선을 보내는 데도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근 들어 삼한사온으로 기후가 변하면서 풍속 또한 바뀌어 풍선을 날리는 데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이 날 언론에 미리 배포한 성명에서 "무권리한 북조선 인민들의 가슴마다에서 자유의 불씨로 타오르기를" 염원했다.
단체는 이 날이 김정일 생일임을 적시하고는 "거짓과 개인의 영달, 자신만을 위해 역사를 날조하고 뜯어고치다 못해 걸림돌이 되는 모든 것을...사람마저도 소멸해버린 세상에서 가장 악독한 인간"이라고 표현했다. 성명은 이어 "인민들을 굶겨 죽이는 것이 '일'이었고 무고한 백성들을 정치범으로 내 모는 것이 '일'이었으며 '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북한 땅을 사람 못살 인간생지옥으로 전락시키는 추악한 '업적'만 쌓아올렸다"고 비난했다. 성명은 또 "네가 없어야 우리가 있고, 김정일 정권이라 불리는 북한의 독재정권이 붕괴되어야 민족의 미래가 열린다”며 "북한민주화의 진리를 안고 네가 만들어진 오늘, 자유와 진리의 핵폭탄을 북녘의 하늘가에 날려보낸다"고 김정일의 생일을 겨냥했다. 이어 중동의 튀니지에서 불기 시작한 이 지역 민주화 열풍이 이집트를 넘어 아랍 권으로 확산되고 있는 현실을 들면서 "지금 이 순간도 아랍권에서 타오르는 자유의 함성이 저 북녘하늘에서 울려 퍼질 그 날까지 우리는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16일 아침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김정일 생일에 보내는 대북 풍선의 의미에 대해 "김정일 생일이 실제로는 1941년 생으로 69돌이지만 70회"라며 "북한은 아직도 수령 우상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추석이나 설날보다도 김일성, 김정일 생일을 가장 중시한다"고 우상화 실상을 전하고는 "주민들은 김정일 생일에도 밥 한그릇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굶주림에 떨고 있다. 북한사회를 그렇게 만든 나쁜 사람이다"고 김정일을 칭했다. 이어 "김정일은 남한에서 알고 있는 그런 사람이 절대 아니며, 평화로운 시기에도 주민을 굶겨 죽였다. 김정일의 숨겨진 실체를 있는 사실 그대로 (북한 동포에게) 알려 주기 위해 전단을 보낸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또 신지호 의원을 비롯한 여당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의 명의로 전단을 보낸다 한데 대해, 이전 정치권에서 탈북자들이 보내는 전단에 대해 방해를 한 사실을 열거하고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는 해야한다. 그만큼 비난을 무릅쓰고 여당 의원들도 보내는 이유가 무엇인가"면서 남측에서 보내는 대북 전단이 지난해 4월15일 평양 김일성 광장까지 떨어져 보위부원들이 인근 아파트 창문까지 닫게 하는 소동이 일었다며 김정일 등 북한 내에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영향력이 미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우리사회에서 북한을 따르고 추종하는 종북 세력을 그냥 두어서는 안 되는 이유를 "대한민국에서 자유를 마음껏 누리면서도 (고마움을 모르는) 자생적 종북 좌파들은 한마디로 얌체들이다"며 "탈북자들은 목숨을 걸고 온다. 그렇다면 자유대한민국을 찾아오는 탈북자들을 받고, 북한을 추종하는 사람들은 북한으로 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표는 최근 북한으로 풍선을 보내는 데는 풍향 상으로도 크게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다음은 이 날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배포한 성명서 전문임. 무권리한 북조선 인민들의 가슴마다에서 자유의 불씨로 타오르기를! - 탈북자들이 힘을 합쳐 김정일의 생일날, 대북전단지 살포하다 - 지금으로부터 69년 전 오늘은, 반만년 유구한 우리민족의 역사에서 있어서는 안 될 치욕의 순간이 기록된 날이다. 지금으로부터 69년 전 오늘은, 우리민족의 역사에서 가장 비열하고 추악한 인간이 만들어진 날이다. 나고 자란 모든 것이 거짓인 인간, 살아온 70여년엔 오로지 개인의 영달을 위한 더러운 행보만 기록되어 있는 인간. 자신만을 위해 역사를 날조하고 뜯어고치다 못해 걸림돌이 되는 모든 것을...사람마저도 소멸해버린 세상에서 가장 악독한 인간. 그래서 인간이기를 포기한 김정일은 스스로 '수령'이 된 그 순간부터 인민들을 굶겨죽이는 것이 “일”이었고 무고한 백성들을 정치범으로 내 모는 것이 '일'이었으며“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저 북한 땅을 사람 못살 인간생지옥으로 전락시키는 추악한“업적”만 쌓아올렸다. “하루 죽 한 끼가 소원”인 백성들의 원성은 뒤로 한 채 “혁명의 승리”라는 얼토당토한 구실아래 독재정권의 연장을 위한 핵무기를 만들어냄으로 세상 사람들을 깜짝 놀래운 군사깡패. 마약과 위조지폐, 테러와 납치행위 등으로 국제사회의 원칙과 인륜에 대적해온 역사의 반동 김정일. 이제 김정일은 사욕과 방탕으로 얼룩진 독재정권의 세습까지 강행함으로 또 다른 세기의 재앙을 불러오고 있으며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폭격에 이는 동족상잔의 불길마저 아무런 거리낌 없이 몰아오고 있다. 하기에 우리는 “네가 없어야 우리가 있고”, 김정일 정권이라 불리는 “북한의 독재정권이 붕괴되어야 민족의 미래가 열린다”는 북한민주화의 진리를 안고 네가 만들어진 오늘, “자유와 진리의 핵폭탄”을 북녘의 하늘가에 날려보내나니. 한 장 한 장의 전단지가 무권리한 북한주민들의 가슴 가슴에서 자유와 민주의 염원으로 불타오르기를! 무바라크 독재정권을 단숨에 무너뜨리고 지금 이 순간도 아랍권에서 타오르는 자유의 함성이 저 북녘하늘에서 울려 퍼질 그날까지, 우리는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북한민주화위원회, 자유북한운동연합,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북한인민해방전선, 세계북한인 총연맹, nk지식인연대, nk인포메이션, nk문화재단, 탈북여성인권연대, 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탈북예술인 총연합회, 탈북청년인권연대, 탈북자자립센터, 북한전략센터, 북한정보전략서비스센터, 통일을 준비하는 탈북자협회, 탈북자동지회, 자유북한방송. 2011년 2월1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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