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북한.제3세계와 공정무역 추진"
  • 연합뉴스
  • 2011-01-10 15: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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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 민간단체 이달 선정..공공기관서 시범구매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는 북한 및 제3세계 국가들과 공정무역(Fair Trade)을 추진하기 위해 이달 중 사업을 주도할 민간단체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정무역은 저개발국 생산자에게 정당한 가격을 주고 구매한 제품을 소비자가 구매하게 하는 윤리적 소비운동이다.

   시는 오는 18일까지 인천에 있는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사업 수행능력과 전문성, 활동실적 등을 평가해 공정무역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2월 선정단체와 협약식을 갖고 '공정무역도시' 선포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북한산 조.수수.콩.생선 등의 농.수산물을 구입.판매하는 과정에 공정무역의 개념을 적용하고, 네팔을 비롯한 아시아의 저개발국 물품도 제값을 주고 구입.판매함으로써 인도적 차원의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우선 시청과 일선 구.군청, 시 산하 공사.공단에서 공정무역제품을 시범구매하고 불교, 천주교, 기독교 등 종교단체를 통한 홍보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시내 초.중.고교에서도 공정무역제품 사용에 동참하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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