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북한방송
- 2010-11-24 15: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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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에 北 해안포 50여발‥군 2명 전사·16명 중경상·주민 3명 부상]
생각만 해도 몸서리쳐지는 속보이다. 21세기에 평화를 바라는 우리 국민들의 머리위에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아닐 수 없다.
지금까지 북한에 퍼부은 숱한 대북지원이 물거품 되는 순간이다. 치솟는 불길과 연기, 포격을 피해 피난하는 연평도 주민들의 아우성 소리...
그렇다면 북한은 과연 동포인가? 적인가?
지금 대한민국에 입국한 탈북자의 수는 2만명을 넘어섰다. 북한의 군사독재체제에서 수십년을 살아 온 이들, 탈북자들은 입을 모아 대북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북지원된 쌀은 거의 북한군의 군량미로 쓰인다고.
그렇다면 이번 연평도의 포격은 대한민국이 스스로 자처한일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북한이 군량미에 쓸 돈을 대한민국이 쌀을 지원한 탓에 포탄을 만드는데 썼으며 그 포탄을 연평도에 그것도 평화로운 섬 주민들의 머리위에 퍼부었으니 말이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탈북자들은 한결 같이 치를 떨며 규탄하고 있다.
서울시 방화동에 사는 김향옥씨(가명)는 “언젠가는 이런 일이 터질 줄 알았다. 내가 북한에서 살 때 남포항에 가봤는데 남조선에서 실어 온 쌀은 군대들이 다 실어 갔다. 그래서 세상에 적군에게 군량미를 대주는 바보들도 다 있구나 하고 생각했었다.”면서 “북한은 주민강연에서도 항상 남조선을 해방해야 한다고 떠들어 댔다.”고 주장했다.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에 거주하고 있는 최창남씨(가명)는 “내가 군사복무를 할 때 방어보다는 공격훈련을 더 많이 했고 우리는 이기는 전쟁만 한다는 교육을 받았다. 이번 북한의 도발은 김정은의 업적을 세우기 위한 철저히 계획된 도발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북한이 또다시 도발을 못하도록 철저히 짓뭉개버려야 한다.”고 규탄했다.
또 다른 탈북자들은 한상렬같은 종북주의자들이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에 더는 설자리가 없다는 것을 온 국민들에게 알려 더 이상 북한이 동포가 아니라는 것을 똑바로 알도록 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는 길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부는 이번 기회를 통하여 더 이상 북한과는 퍼주는 식의 대화가 통하지 않는 다는 것을 명심하고 강경한 대북정책으로 맞서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이금룡 기자 krlee2006@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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