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코리아청년학생네트워크'에 고함 (1)
  • 애국청년
  • 2010-11-25 21:36:46
  • 조회수 : 2,502

'새코리아청년학생네트워크'에 고함

 

 

청년이 울고 있다...

이 남자가 울고 있다....

 

북한에 포격으로 숨진, 이 나라 국민들.... 숨진 모든 사람들의 참~ 하늘나라로 가기를 바라며, 그래도 보내기 아쉬워 울고 있다.

 

탈북민들의 슬픔도 지금 이 나라 국민들과 희생자 가족들과 다름이 없다. 우리도 슬프고, 위로의 말을 찾을 수 가 없다.

 

나라 잘못만나, 애꿎은 목숨이 저세상으로 떠나는 것에 대한 슬픔이, 지금 분노(忿怒)로 변하고 있다.

 

나는 분노한다.

또한 죄송(罪悚)하다.

 

내가 북한에서 오고, 내 동족(同族)이 같은 동족을 해지는 것에 대한 괴로움 보다, 죽어가는 꽃 같은 청년들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것이 죄송하고, 이루 말로 형온 할 수 없는 자괴감이 나의 마음에 남아있다.

 

우리는 슬퍼할 줄도, 때로는 분노할 줄 안다. 좋을 때는 함께 좋아하고, 모두가 함께 슬퍼할 때도 알며, 우리를 슬픔을 준 자들에게는 분노할 줄 안다.

 

나에게 정치(政治)적이란, 일상과 같은 현상이다. 인간세상에서 정치를 분류하고 살아갈 수 있는 영역은 어디든 없다. 교회, 사찰, 학교 등.... 모두가 정치적이고, 이익(利益)적이다. 이익이 없다면, 조직(組織), 충성(忠誠), 연합(聯合)도 보기 좋은 명분(命分)에 불가하다.

 

그런데 여기 이익을 중요시 여기고, 명분에 목매는 탈북청년&대학생을 대표하는 단체가 있다. ‘새코리청년아네트워크’ 그들은 자신들이 보편(普遍)적 탈북민 청년&대학생의 통일(統一) 대표(代表) 조직이라 주장한다. 만약, 그들이 대표성을 강조하고, 진정(眞正)으로 대표를 하고 싶다면, 침묵하지 말라!

 

분노하라!

세상에 부조리(不條理)에 분노하고, 공의(公儀)를 해치는 자들에게 분노하라! 말로 탈북민 청년& 대학생들이 권익(權益)을 위한다고, 그것이 모두 이익이 되지 않음을 깨달으라, 사람을 위한 통일에 앞서고, 민족의 의기(意氣)에 통일을 기대하며, 유구한 역사(歷史)를 자랑스러워 하고자, 우리는 통일이 필요하다.

 

그런 통일을 위해서도, 탈북민이란 태생(胎生)적 한계(限界)를 잠시 내려놓고, 세상이 슬퍼할 때 슬퍼하고, 분노할 때 분노하며, 목 높이 소리칠 때 소리쳐라! 우리가 당신들을 지켜주지 못했다고 .......

 

그들의 무례(無禮)함은 이 뿐만이 아니요, 황장엽선생의 유고(有故) 시에 그의 빈소(殯所)를 찾지 않은 ‘새코리아청년네트워크’ 집행부는 그 이유로 ‘정치적 중립'(中立) 이란 문구를 사용했다.

 

이런 말이 있다. ‘좋은 일에는 못가도, 나쁜 일에는 가라’ 우리속담에 이 말은 바로 인간에 인간성을 강조한 말이다.

 

‘비인부전’ (非人不傳) “인격이 갖추어 지지 않은 자에게 예법(禮法)을 가르치지 말라” 왕희지의 말 또한 사람이 사람됨을 잊지 말라는 말이다.

 

‘정치’적인 것은, 가장 정치적이지 ‘않을 때’이다.

 

소위 정치를 하려하는 야심이 있는, 능력 없는 욕심자(慾心者)들은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하는 법(法)부터 배우고, 탈북민 청년&대학생을 대표하기를 간절히 소망(所望)한다. 세상에 가장 바보스러움은..... ‘부지런한데, 어리석은 것’이다.

 

온 나라가 비분강개(悲憤慷慨) 하고 있는, 이 시간에도, 어리석음으로 인하여, 김정일과 북한정권에 대한 성토(聲討)와 지탄(指彈) 없다면, 이 무슨 부끄럽고, 한심한 일이요, 또한 자신들의 정체성을 상실(喪失)하는 것임이라.

 

지금이라도, 우리를 대표하고자 하던, 일말에 초심(初心)이라도 있다면, “새코리아청년네트워크”의 이름을 걸고, 김정일과 북한정권성토에 동참하라!

 

이 글은, 이 청년의 애증(愛憎) 어린 진언(眞言)을 깊이 새겨주길 간절히 열망(熱望)함이다.

댓글목록

강강수월래님의 댓글

강강수월래 작성일

감만에 눈 시원한 글 봤네" 적어도 이정도는 돼야지! 나도 찬성이오.
새코리아 양반들 장난아니게 부끄럽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