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광일
- 2011-01-11 15: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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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김정일역도의 평화공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1월 11일, 북한의 노동신문은 ‘현 사태 타개의 근본열쇠’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지난해 유관측들이 우리의 평화협정 체결 제안에 성실한 자세로 호응했으면 연평도 포격 사건 같은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강도적 망발을 토해냈다.
정말 날강도가 아니고서는 감히 생각조차 할 수 없는 궤변이 아닐수 없다.
이는 연평도 포격이 북측을 향한 남한의 포격에 대한 보복이라던 주장을 저들 스스로가 대한민국영토에 대한 침략적인 포격이였음을 인정한 셈이다.
특히 북한 노동신문은 사설에서 연평도에 대한 포격이 한반도 유관국들이 자기들의 말을 듣지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이는 철저한 날강도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다 아시다 싶이 이지역은 전후 NLL이라는 해상경계선이 지정된 다음부터 NLL 이북은 북한영해, NLL 이남은 대한민국영해로 반세기 넘게 지금까지 지켜져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정일역도가 새삼스럽게 NLL 문제를 들고나온 것은 이지역 해역에서 나는 꽃게로 벌어들여질 몇푼안되는 돈에 목이매인 것으로 김정일이 얼마나 궁색한 지경에 몰려있는가를 보여준 것이다.
그리고는 그 궁색함을 평화로 포장하고 거짓으로 포장된 평화가 결국에는 대한민국령토을 향해 포탄이 되어 날아왔다.
김정일역도가 진정으로 평화협정을 체결할 의향이 있다면 한반도의 통일대통령이 되겠다는 주제에 어울리지 않는 야망을 버리고 또 동족상잔에 씌어질 핵무기를 안전히 철페해야 한다.
파렴치성이 뒤통수를 쳐도 유분수지 김정일 남한보다 월등한 경제력과 문화생활수준, 즉 오늘날 남북한의 현실이 반대의 상황에서 통일대통령을 꿈꾼다면 어느정도 생각해 볼수도 있겠지만 2300만도 안되는 북한주민을 도탄에 몰아넣고 불과 2-3년사이에 300만의 무고한 주민들을 굶겨 학살한 천인공노한 만행을 저지른 반인륜 범죄자에게 어떻게 통일된 한반도의 운명을 맡긴단 말인가?
김일성에 이어 김정일에로의 권력승계, 그것도 모자라 또 아들 김정은에게까지 권력을 세습한다는 것은 동서고금 근대사에 그 유례를 찾아볼수 없는 비정상적이 행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해벽두부터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허튼나발을 불어대는 김정일역도야 말로 지구상에서 제일먼저 축출해야 할 인간추물이 아니겠는가.
한반도의 평화는 김정일 살인집단의 강도적 본색과 논리가 정당화되고 있는 현상황에서는 절대로 실현될수 없다.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는 김정일체제가 완전히 멸망한 다음에나 가능하지 김정일 살인집단을 이대로 둬두고 남과북, 유관국이 우야무야 처리할 문제가 아니다.
김정일 살인집단 운명의 결정권자는 대한민국도, 국제사회도 아니다.
운명의 절대적 결정권자는 반세기 김정일에게 모든 것을 잃고 노예로 생활해온 북한주민들이다.
따라서 반인륜적 범죄자 김정일의 목숨을 보장해주는 평화협정체결은 북한주민들의 사전동의 없이는 절대로 불가능하며 이를 무시하고 김정일역도와 평화협정을 체결할 경우 이는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김정일살인범죄의 가담자, 동조자들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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