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권개선 요구하는 범세계적 연대 뜬다.
  • 보도
  • 2010-11-22 16: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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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입력 2010.11.18 오후 6:51:43      
중국인권개선 요구하는 범세계적 연대 뜬다.

웨이징성(왼쪽)과 서경석 목사
 

<앵커멘트>
인권운동가 서경석 목사가 해리 우에 이어 중국민주화운동 지도자 웨이징성 중국민주운동해회연석회의 대표를 만나 중국 민주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국제연대활동의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황길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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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서경석 목사는 워싱튼 덜레스 공항에서 중국민주화운동지도자이자 중국민주운동해외연석회의 대표인 웨이징성과 만나 중국의 민주화와 한반도의 장래에 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중국의 인권향상과 민주화를 위한 노력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노력은 서로 분리될 수 없는 같은 운동이며 양국국민이 함께 연대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서경석 목사는 전세계 양심세력이 연대해 중국의 비인도적 행동을 강력 규탄할 때 탈북난민 문제도 해결되고 나아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경석 목사}
: 중국정부가 탈북난민을 북한에 강제송환하지 않도록 중국에게 호소하는 운동은 아무런 결과를 가져올 수 없다.

웨이징성은 한국과 일본의 시민사회가 중국의 인권향상과 민주화를 위한 국제연대활동을 만드는 일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서 목사는 이 요청에 응답해 내년 4월에 일본에서, 중국의 인권의식 향상을 원하는 전세계 양심세력들과 중국정부에 의해 고통당하는 소수민족세력 대표들을 초청하는 국제회의 개최를 일본의 시민사회지도자들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 목사는 이미 전날인 16일 뉴욕에서 또 다른 중국민주화운동 지도자인 해리우(Harry Wu)와 만나 중국의 민주화와 인권향상을 위한 국제적 노력을 위해 전세계의 모든 양심세력이 함께 연대할 것을 합의한 바 있습니다.

서경석 목사는 이번 해리우와 웨이징성과의 연쇄적인 만남을 계기로 International Solidarity for Humane China 와 같은 국제연대운동기구가 결성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히고 한국의 시민운동세력 역시 한국의 미래를 위해서 이러한 연대운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RB뉴스 황길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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