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사슬로 묶여있어도 이렇게 당하진 않았을 것이다. (1)
  • 탈북자
  • 2010-11-24 15:53:58
  • 조회수 : 2,326

[연평도에 北 해안포 50여발‥군 2명 전사·16명 중경상·주민 3명 부상]


 

가슴서리는 화면, TV, 전쟁을 방불케 하는 연평도에 화약 냄새 진동하고 타래 쳐 오르는 검은 연기 자욱한 속에서 한창나이의 아까운 청춘들이 또 피를 토하며 쓰러졌습니다.


 

2010년11월23일 오후 2시34분. 우리 대한민국은 또 한 번의 피의 날로,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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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마을에 떨어진 포탄으로 인해 수많은 민가와 상가가 파손되었으며, 민간인과 군인들 중에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이 어리석은 판단과 결론에 진저리가 나고 울화병이 터집니다.


 

지난 10년간의 김대중-노무현의 햇볕정책이 이 나라의 손과 발을 쇠사슬로 얽어매놓고  자기국민들의 혈세를 북한의 김정일에게 갖다 바치더니 결국은 그 많은 대북지원이 포탄으로 날아와 우리의 사랑하는 자식들을 죽음으로 몰았습니다.


 

천안함 사건으로 인해 우리 국민들의 가슴에 맺힌 상처가 채 아물지도 않은 상태에서 또 다시 앉아서 당했습니다.

 


아직도 천안함이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말하는 정신병자 같은 사람들이 대한민국에 존재합니다.

 


결국 북한의 김정일에게 비굴하게 대한 대가가 우리 국민들, 소중한 내 자식들의 천금과도 같은 목숨과 바꾸었습니다.

 


자기 손으로 전쟁이 두려워, 아니 김정일이 무서워서 두 손 모아 조공 갖다 바치더니 자기자식들을 제가 판 무덤 속으로 보내는 참상을 우리 부모들이 겪었습니다. 내 손으로 내 자식을 죽인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눈물이 아니라 연평도의 참상을 보면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도 눈에 콩깍지가 끼었는지 통분할 일입니다.


 

아직도 그렇게도 북한에 퍼주고 싶습니까? 쌀알 한알이 포탄 한발이 되어 날아오는데도 그렇게도 동조하고 싶습니까? 내 심장에 쏴 달라고 포탄을 만들어 달라고 바보같은 짓을 그냥 하고 싶습니까?


 

자기 자식이 죽지 않았다고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하고 남의 아픔을 강 건너 불 보듯 하면서 그것도 민간인이 타격 대상에 포함된 북한의 해안포 불법 사격을 보고도 말입니다.

 


이번 연평도 해안포 사격은 단순한 위협포사격이나 오발 사고가 아닌 치밀하게 계획된 정밀 폭격에 해당됩니다.


 

때문에 북한의 계획된 군사도발 행위로 서해 지역에서 발생한 국지전으로 한국정부와 국제사회의 엄중한 대응이 요구되는 것이 아닙니까?

 


우리 대한민국이 두 번 다시 김정일을 용서한다면 이 나라는 김정일의 나라가 되고 말 것입니다. 이번 연평도의 폭격은 철저히 전쟁범죄행위입니다.

 


온 국민이 단결하여 국제사회와 공조하여 북한의 김정일을 반드시 단죄해야 할 것입니다.


 

2010.11.24


 

탈북자

댓글목록

공산군님의 댓글

공산군 작성일

탈북자님 꼭 짚어 말씀하셨습니다. 대북지원은 철저한 포탄이 되어 날아왔다는 말이 틀린 말씀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은 이걸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