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이버 공격, 또…'자유북한방송' 홈페이지 다운
  • 노컷뉴스
  • 2011-01-19 13: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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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사이버 공격, 또…'자유북한방송' 홈페이지 다운
[노컷뉴스] 2011년 01월 18일(화) 오후 03:20 btn_atcview1017.gif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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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북방송 홈페이지에 DDOS 공격을 감행해 4시간 가까이 다운되는 등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 다시 시작됐다.

대북 단파 라디오인 '자유북한방송'은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쯤까지 북한이 방송국 홈페이지에 프록시 서버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접속해 온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 자유북한방송'은 또 "17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북한의 DDOS 공격을 받아 약 4시간정도 홈페이지 운영이 일시 폐쇄됐으며, 우회 접속마저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북한 당국이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탈북언론매체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다시 시작한 것"으로 분석했다.

북한의 국내 인터넷 매체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지난해 12월 국내 네티즌들이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이 운영하는 대남선전 매체인 '우리 민족끼리' 사이트를 해킹해 김정일 부자를 비난하는 패러디를 올린 사실이 드러나면서 네티즌들과 북한 '조평통'과의 사이버 전쟁이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북한은 '비열한 도발행위'라는 논평을 통해 '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가 "불법침입자들의 해킹행위로 잠시 폐쇄되는 사건이 일어났다"며 이는 "우리 홈페이지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도전이고 도발"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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