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속고속이는 김정일과 친북좌파들
  • 김태산
  • 2011-03-05 12: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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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자들 누구나 다 그러하듯이 저 북쪽에 있을 때에도 남한의 청년학생들이 반미운동과 친 김정일 운동을 하고 있다는 소식들은 적지 않게 들었지만 정작 이 남쪽에 와서 눈으로 직접 보니 친북좌파들이 상상외로 버젓이 활개치고 다님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나는 아직도 그들이 왜 다 망해버린 공산주의 이론과 무너진 김정일 독재에 집착을 하는지는 전혀 이해가 안 간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남한의 공기와 물을 마시며 자란 사람들이 왜서인지 직접 북쪽에서 김정일이 하사하는 국록을 먹고 자란 사람들보다도 더 충성스러운 데는 실로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다.  북한 300만 노동당원들도 감탄하여 쓰러질 정도로 참으로 무지스러운 그 충성심에 물음표를 던지며 그들에게 사실 몇 자를 남겨본다.



       △ 김정일은 믿는다, 그러나 자유는 주지 않을 것이다.



 김정일이 백번을 죽어도 변하지 않을 “무력통일” 의 야망은 자국의 충성스러운 총,폭탄들과 남한 땅 곳곳에 묻어놓은 친북 좌파라는 지뢰들에게  크나큰 믿음을 두고 있다.  김정일은 미군이 나간 후 이미의 시간에 전쟁만  일으킨다면 친북좌파들의 도움으로 거의 아무런 저항 없이 짧은 시간 안에 남한을 깔고 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이제라도 북한이 전쟁만 일으킨다면 김정일을 도와서 자기들이 남한에서 해야 할일들을 원만하게 준비하고 있을 것으로 김정일은 친북좌파들의 충성심을 굳게 믿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전에 남한의 친북좌파세력들은 꼭 명심해야할 것이 있다.

김정일은 오직 남한의 친북좌파세력들을 자신의 야망 실현을 위한 도구로 생각하고 이용만 하려 할뿐, 그대들에게 지금보다 더 나은 인간의 자유는 절대로 주지 않을 것이다.



지금 김정일은 대남기구들을 통하여 친북좌파들에게 “남한의 혁명동지들은 조국의 운명을 떠메고 나가는 혁명투사들” 이라고 추어주면서 남북이 통일되면 크게 한자리씩 떼어 줄 것처럼 큰소리를 치며 힘을 불어 넣고 있다.



만약 남북한전쟁에서 김정일이 승리한다면 김정일은 남한에 현존하는 공산독재 반대세력들을 깨끗이 청산 할 때까지 친북좌파들의 능력과 열성을 최대한 이용해 먹을 것이다.



만약 그런 시기가 이 나라에 닥쳐온다면  아마도 친북좌파들에게는 최고의 호경기일 것이다.  무장을 하고 거리를 활보하며 지금까지 죽이고 싶었던  자기의 정적들에게 속 시원히 복수도 하고, 재산도 늘이고, 여자도 마음껏 가지게 될  것이니까.



그러나 분명히 명심해야 할 것은 모든 것이 평정이 되고 나면 “토사구팽” 시대가 꼭 들이닥칠 것이다.

사실 김정일에게 있어서 독재에 복종할 줄 모르는 자유를 맛본 사람들, 특히 정권반대 운동의 경험자들인 친북좌파들은 정말로 위험하고도 시끄러운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김정일은 자신의 발바닥을 핥으며 아첨을 하지 않으면 죽일 것이고, 아첨을 하면 적당한 하부말단 직위에 철저한 감시를 붙이여서 처박아 둘 것이다.



독재자에게 속았다는 것을 깨닫는 그 순간이 바로 그대들의 운명의 마지막 순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것을 명심하지 않는다면 독재자의 품으로 찾아갔던 전 남노당 당수 박헌영의 처절했던 마지막운명의 길이 친북좌파들에게도 꼭 차례지게 될 것이다.



   △ 북좌파들도 믿고 있다. 그러나 진실된 충성은 아니다.



  위에서도 썼지만 지금 친북좌파들은 북한의 대남전략기구들의 얼림 수에 속아서 김정일이 남한을 먹는다면 자신들도  큰 자리 하나씩 깔고 앉아서 떵떵거리며 살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김정일 추종자들은 남한의 순진한 청년 대학생들을 “앞으로 만민이 평등한 사회가 오면 남한 땅은 너희들의 것이다.” 라며 소위 공산혁명에로 꼬드긴다.



북한이 이미 수 십 년 전부터 남한의 각 도지사들과 군수 자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간부들을 임명을 해놓고 매달 노임을 주며, 불러놓고 교육도 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이들이 안다면 기절을 할 것이다.



어쨌든 적지 않은 남한의 청년학생들이 앞으로 김정일 시대에 한자리를 차지하려면 지금부터 충성심을 보여 두어야 한다는 얼림 수에 속아서 무언가 큰 공적들을 쌓아 보려고 앞장에 서서 맥아더 동상에 밧줄도 걸어보고, 미군탱크에도 올라가보며 지어는 자신들의 갓난아기를 경찰의 물대포 막이로 내세우기까지도 한다.

하느님을 모시고 부처를 숭상하는 일부 인간들 까지도 하느님과 부처의 계명을 헌신짝처럼 저버리고  미래의 권력을 바라고  독재에 아부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친북좌파들이 김정일 독재자에게 바치는 소위 “충성심” 은 진실 된 마음이 아니라 독재의 힘을 빌어서 개인의 더러운 야망을 실현시켜 보려는 간상배들의 눈치보기놀음, 공적 쌓기 놀음에 불과할 뿐이다.



왜냐하면 북한에서 파견된 공작원이거나 남한정부에 원한을 품은 적대분자가 아닌 남한의 수많은 애국청년학생들에게는 자기의 조국과 민족을 배반하고 잘 알지도 못하는 김정일에게 자신들의 피와 목숨과 창창한 미래까지 바쳐 충성을 해야 할 명분이 없기 때문이다.



김일성의 전략에 따라 오래전부터 이 나라의 정치계와 종교계, 법조계, 교육계에 발을 붙인 불순분자들은 김정일에게 자기들의 충성심의 결과를 서로 높이 보이기 위하여 남한에 친 김정일 세력이 마치도 수백만이나 되는 듯이 앞 다투어 보고를 한다.



 북한의 농업생산 일꾼들이 해마다 알곡생산 숫자를 늘여서 보고를 하듯이,   노동당의 대남연락소 일꾼들은 자리보존과 출세를 위하여 남한의 충성분자들의 숫자를 자꾸만 불구어서 김정일에게 보고를 해 댄다. 그 보고된 숫자들을 모두 종합해보면 마치도 남한의 5천만 모두가 오직 김정일 정치만을 기다리는 것같이 보인다.



 지난날 박헌영이도 “전쟁만 일어나면 남한의 준비된 수십만의 남노당원들이 합세를 할 것이다.” 라고 김일성을 속였다.

50년대의 김일성과 같이 김정일도 지금 자기가 속는 줄도 모르고 남한에는 준비된 수십, 수백만의 충성스러운 혁명역량이 있는 줄로 굳게 믿고 남침야망을 여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다.



결론은 서로 속고 속이는 김정일과 친북좌파들 때문에 한반도에는 언제나 전쟁의 검은 구름이 감돌고 있음을 누구나 알아야 할 것이다.



한반도의 미래를 떠메고 나가야할 애국 청년학생들이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가는 독재자에게 귀중한 자신들의 정신과 노력, 찬란한 미래를 빼앗기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탈북자 김태산    201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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