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대신 <통일인>어떻습니까? (3)
  • CIA
  • 2011-03-08 19:38:28
  • 조회수 : 2,181
2만여 탈북자치고 탈북자란 명칭이 마음에 드는 분 계시나요?
저는 지금껏 바뀌어온 그 어떤 명칭도 마음에 든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 탈북자를 <통일인>으로 부르면 괜찮을 거란 생각이 떠 올라
여기에 올립니다. 통일인이란 호칭에는 분단국가에서 독재정권에
저항여 탈출한 선견지명, 언젠가 통일을 위해 일해야 하는 일군으로서
의 미래의 선구자 등 긍정적인 면이 많이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남이 마음에 드는 이름을 지어주지 않으면 우리 2만여 명이 모두 목소리를
합쳐 훌륭한 이름을 지어 부르면 됩니다. 혹시 제안에 의견이 있으시면
찬성, 아니면 질타바랍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게시판에서 개인 이름을 지명하여 비방하는 것은 명예
훼손죄에 걸릴 수 있으니 삼가바랍니다. 우리 게시판은 남한 사람들도
많이 보는데 스스로 <통일인>들을 평가절하하면 패가망신합니다.
감사합니다.
 
안 찬 일 올림

댓글목록

홍정은님의 댓글

홍정은 작성일

새롭고 신선합니다. 자유를찿은 책임감이드네요.탈북자란 이름은 어느궤도에서 이탈한 비정상적 이미지가 떠올라 이사회의 통합에 걸림이 될수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논의해봄직합니다.

정필님의 댓글

정필 작성일

통일인이라는 말은 이미 정수반씨가 많이 써오던 말입니다. 그가 통일인연대라는 정당을 만든다고 뛰어다닌 일이 오래지 않은 일입니다.
그리고 통일인이라는 말이 싫지는 않지만 틀린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통일인이란 통일을 바라거나 그것을 위해 일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일텐데 그렇다면 우리 민족중에 왜 그런 사람이 탈북자뿐이겠습니까. 아무리 통일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하더라도 그래도 민족의 절대다수는 다 통일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합당한 이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좋기는 공모를 했으면 하는 데요.

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너무나 신선합니다.탈북자다 귀순자다라는 말보다는 좋은 이미지를 연상케 하므로 남한사람으로 하여금 우리들은 통일의 필요한 일꾼이 될수 있다고 인식될수 있습니다. 통일인!
칠천만이 염원하는 통일! 자꾸자꾸 불러도 부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