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단체 "북한인권법 통과시켜라"…단식투쟁 개시
- 뉴시스
- 2011-04-04 16:51:37
- 조회수 : 1,830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탈북자단체들이 4일 북한인권법 국회 통과를 촉구하며 단식투쟁을 선언했다.
북한민주화위원회 등 27개 탈북자단체는 이날 오후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성명서를 통해 "북한인권법은 2400만 북한주민들의 인권을 향상시키고 한반도를 통일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법안"이라며 "북한 주민 인권 개선을 원하는 국회의원들은 4월 본회의 통과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2008년 7월4일 황우여 의원을 비롯한 23인의 국회의원들이 북한인권법을 공동 발의했지만 친북·좌파성향 야당 국회의원들의 반대로 국회 법사위원회에 계류 중"이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북한인권법안 국회 본회의 상정을 반대하고 있는 세력들은 지난 10년동안 햇볕정책의 미명 아래 북한 김정일 독재정권과 야합의 길에 앞장섰던 이들"이라며 "그들에게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보다는 자신들의 정치적인 야욕을 위한 김정일 독재정권과 연대가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각 정당에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들은 "국회 법사위원회를 장악한 민주당 우윤근, 박지원은 북한인권법을 상정하고 다수결에 의해 통과시켜야 한다"며 "만일 민주당이 계속 반대한다면 우리 탈북자들은 4월 재보선에서 민주당 낙선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나라당은 우유부단하지 말고 직권 상정을 비롯한 모든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북한민주화위원회 측은 북한인권법 통과 때까지 무기한 단식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daero@newsis.com
북한민주화위원회 등 27개 탈북자단체는 이날 오후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성명서를 통해 "북한인권법은 2400만 북한주민들의 인권을 향상시키고 한반도를 통일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법안"이라며 "북한 주민 인권 개선을 원하는 국회의원들은 4월 본회의 통과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2008년 7월4일 황우여 의원을 비롯한 23인의 국회의원들이 북한인권법을 공동 발의했지만 친북·좌파성향 야당 국회의원들의 반대로 국회 법사위원회에 계류 중"이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북한인권법안 국회 본회의 상정을 반대하고 있는 세력들은 지난 10년동안 햇볕정책의 미명 아래 북한 김정일 독재정권과 야합의 길에 앞장섰던 이들"이라며 "그들에게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보다는 자신들의 정치적인 야욕을 위한 김정일 독재정권과 연대가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각 정당에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들은 "국회 법사위원회를 장악한 민주당 우윤근, 박지원은 북한인권법을 상정하고 다수결에 의해 통과시켜야 한다"며 "만일 민주당이 계속 반대한다면 우리 탈북자들은 4월 재보선에서 민주당 낙선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나라당은 우유부단하지 말고 직권 상정을 비롯한 모든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북한민주화위원회 측은 북한인권법 통과 때까지 무기한 단식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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