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의지가 없어 그들이 죽었습니다.
- 이민복
- 2016-03-26 10:57:28
- 조회수 : 1,153
천안함 폭침 된 날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의 의지가 없어 그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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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경제력밖에 안 되는 북한입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무기래야
우리에 비해서는 고철들이구요.
군인들은 영양실조에 죽어갈 정도구요.
그런데도 우리가 번번이 맞습니다.
정작 싸우면 이기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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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우리의 의지를 본 것입니다.
먼저 쏘기 전에 쏘지 말라는 의지 말입니다.
또 말도 안 되는 <광우병>에
눈물 보이는 대통령을 본 것입니다.
얼마나 우습게 보였으면
연이어 백주에 연평도를 포격 했을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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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탈북자를 안 받고
구두쇠처럼 정착금을 따지면서도
천문학적인 대북지원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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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 죽어가는 독사를
품에 안아 살려주었더니
물려 죽은 농부 꼴이 된 우화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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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독사인 줄 알은 것 같지만
두고 봐야지 또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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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더 이상 떨떨해서는 안 될 처지입니다.
무엇보다 의지를 가여야 합니다.
경제력과 군사력보다
그 의지가 도발을 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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