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미지 않는 소박한 마음
  • 조성구
  • 2012-12-26 11: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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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지 않는 소박한 마음    

찬란하게 빛나는 영롱한 빛깔로 수놓아져
아주 특별한 손님이 와야
한 번 꺼내놓는 장식장의 그릇보다

모양새가 그리 곱지 않아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언제든지 맘 편하게 쓸 수 있고
허전한 집안 구석에 들꽃을
한아름 꺽어 풍성히 꽃아두면 어울릴 만한
질박한 항아리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오해와 이해 사이에서 적당한 중재를
할 수 있더라도 목소리를 드높이지 않고
잠깐동안의 억울함과 쓰라림을
묵묵히 견뎌내는 인내심을 가지고
진실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꾸며진 미소와 외모보다는 진실된 마음과
생각으로 자신을 정갈하게 다듬을 줄 아는
지혜를 쌓으며 가진 것이 적어도
나눠주는 기쁨을 맛보며 행복해할 줄 아는
소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즐거운 성탄절 보내셨지요?
날씨가 엄청 춥군요
건강관리 잘 하시고
십이년 마무리 잘 하시길요
 
사랑으로 가득한 수요일 날
되시길요..

 
사랑합니다
-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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