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분노·저항 못 알아보는 민주당·조중동, 망하는 길로
  • 북민위
  • 2025-01-22 07: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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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치에 새로운 변화가 보인다. 변화가 분명해지고 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개과천선한 게 아니다. 입법·행정·사법, 언론이 이제 와서 자기쇄신할 리도 없다. 12·3 계엄 이후 50일 정도 지나며 국민이 국가 위기를 스스로 감지한 것 같다. 이재명 민주당의 폭주, 국힘의 무능, 헌재·공수처·서울서부지법 등 사법부의 불법·탈법을 그냥 이대로 두고 볼 수는 없다는 국민의 분노가 정치 혁명으로 가는 길목에 등장한 것 같다.

최근 여론조사의 결과는 정말 제대로 읽어야 한다. 자칫하면 수박 겉핥기 현상 분석에 그친다. 리얼미터가 20일 발표한 결과는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이 48.6%, ‘정권 교체’가 46.2%다. ‘잘 모르겠다’는 5.2%에 그쳤다. 1주일 전에 비해 정권 연장은 7.4%p 상승, 정권 교체는 6.7%p 하락이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6.5%, 민주당은 39.0%다. 격차 7.5%p로 확 벌어졌다. 너무나 가파른 변화다. 저렇게 무능한 국민의힘이 7.5%씩이나 앞서다니!

결론부터 말해, 국민의힘 지지 46.5%는 허수(虛數)다. 이 수치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아니다. 이재명과 민주당을 반대하는 국민 여론이 임시로 국민의힘으로 몰려 온 것뿐이다. 본질은 ‘국민 저항’이다. 다수 국민이 ‘나는 이재명과 민주당을 반대한다’는 의사를 더 강력하게 표시하기 위해 ‘국민의힘 지지’를 응답한 것뿐이다.

지난 1주일 간 무슨 일이 있었나. 2030 젊은 보수들은 서울 한남동에서 밤샘 집회를 거듭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공수처·서울서부지법의 불법 영장에 의해 체포돼 가는 모습을 두 눈으로 봤다. 서부지법 차은경 판사는 새벽 3시에 단 15자짜리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2030세대는 이를 ‘윤석열 개인’이 아니라 대한민국 대통령에 대한 치욕으로 받아들였고 동시에 ‘자기 자신에 대한 치욕’으로 받아들였다.

분노한 2030이 서부지법을 때려 부쉈다. 공수처와 서부지법의 불법 협잡에 분노한 것이다. 사법부와 조중동은 이를 ‘폭동’으로 간주했다. 이재명 주도 국회와 불법 사법부에 대한 분노를 ‘폭동’으로 격하했으니, 앞으로 국민 여론은 더욱 저항적인 모습으로 나타나게 될 공산이 커졌다. 민주당은 실체적 진실을 읽지 못하고 ‘여론조사 조작 검증’ 운운하고 있다. 큰 변화의 저류를 못보는 조중동은 여전히 암매(暗昧)하다.

출처 : 자유일보(https://www.jay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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