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사)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홍순경입니다.

저는 이번에 탈북자대표로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었습니다.

저는 이 영광을 대한민국에 정착한 2만 5천여 명의 탈북자들의 영광으로 돌리며 아울러 이 기회를 북한의 민주화와 탈북자들의 인권 및 대한민국에서의 성공적인 정착에로 이끄는 혼신의 힘을 다하는 계기로 삼을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세계최악의 인권유린지대인 우리의 고향 북한에서는 아직까지도 3대 세습이 자행되고 있고 그 삼엄한 감시와 통제 속에서도 북한을 탈출하려는 사람들의 행렬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정착한 많은 탈북자들은 북한에서 독재를 하루빨리 끝장내고 북한의 민주화를 실현하며 북한주민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생을 무릅쓰고 대북전단 살포, 대북방송 송출, 탈북자 북송반대, 북한인권법 통과 등 여러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북한의 김정은 정권을 궁지에 몰아넣고 그들의 파멸을 앞당기기 위한 활발한 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대통합위원회 위원의 명예로운 소임을 다하고자 대한민국사회에서 탈북자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하여, 그리고 북한의 민주화를 위하여 활동하는 탈북단체장들과 탈북자들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며 그들의 소중한 의견이 국민대통합을 이루는데 적극 반영토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저를 국민대통합 위원으로 뽑아준 대한민국 정부와 박근혜대통령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모든 힘을 다하여 본연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것을 정중히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7월 10일

                                북한민주화위원회 이사장 홍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