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증가하고 있는 핵심고위층 처형
  • 관리자
  • 2021-08-23 07: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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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증가하고 있는 핵심고위층 처형 

이미 보도된 바와같이 김정은이 최근 평양에서 개최된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올해 경제목표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임명한지 채 한달밖에 되지않은 당 경제부장을 교체했다고 한다.

얼마전 연합뉴스에 북한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김정은이 분노하여 그 누구인가에 손가락질 하며 감정을 자제 못하는 모습이 그대로 실려 화제가 되고 있다.

김정은이 아버지벌 되는 수많은 원로 간부들을 달달 볶아대는 추한 모습은 국가지도자의 모습과는 너무도 거리가 멀다.

최근 북한의 로동신문은1면 기사에서반당 반혁명 종파분자들이 우리당에 도전하여 나섰던 전후 어려운 시기에 최현동지는 그 자들을 추상같이 단죄하였다고 뜬금없이 김일성에 맹신했던 빨치산 출신 최현을 부각시켰다.

다 아시는 것처럼 최현은 김일성의 항일혁명 전우로 현재 북한 공식서열 2위인 최룡해의 부친이다19568월 전원회의때 민족보위상이 었던 최현은 김일성우상화에 반기를 든연안파쏘련파를 향해 권총까지 뽑아들고 이들을 제압한바 있으며 1970년대 초 김일성의 동생 김영주와 김일성의 아들 김정일이 후계자 자리를 놓고 암투를 벌릴 때에도 김정일을 적극 지지함으로써 40여년이 흐른 지금도 북한에서 최현은수령결사 옹위의 화신으로 불리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현시점에서 수십년전 반대파 세력 제압에 앞장섰던 최현의 사례를 부각시켰을까.

그것은 다름아닌 코로나 봉쇄의 장기화로 유례없는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북한이 날로 높아가는 주민들의 불만과 사상적 동요를 사전에 차단하고 김정은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을 강조함으로써 김정은독재정권을 합리화 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는 또한 장성택 처형때처럼 북한에 공포분위기를 조성해 전반적으로 동요하고 있는 고위층 간부들과 당원들, 북한 2400만 주민들을 옴짝달싹 못하게 하고 오직 김정은에게 충성하도록 하자는데 있다.

김정은정권이 북한의 현 상황을 경제난과 당내 반대 세력의 도전으로 정치적 위기를 겪었던 1956년과 같은 상황으로 인식한 것은 사전에 이같은 반혁명적 요소를 뿌리채 뽑지 않으면 자신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공포가 업습해 오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지난달 27, 평양에서 개최된 노병대회에서 김정은이 자기 입으로 현재 북한의 상황이전쟁 상황에 못지 않은 시련의 고비라고 실토했겠는가.

만약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돼 주민들과 간부들의 불만이 폭발하면 북한 체제는 순식간에 무너질 수 밖에 없다.

이런 위기감을 김정은이 숨기지 않고 드러낸 것이다.

최근 노동신문 기사에 따르면 629일에 열린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제82차 확대회의에서지금이야 말로 첨예한 경제문제를 풀기전에 간부혁명을 일으켜야 할 때라며 당내에 공포분위기와 위압감을 고조 시키고 있다.

집권초기 고모부 장성택과 현영철에 대한 4신 고사기관총 공개총살로 공포분위기를 조성해 무난하게 정권을 잡았던 김정은이 코로나 정국앞에서 김두일 당경제부장과 박태성 당선전선동 비서를 숙청하고 이어 수많은 고위급 간부들을 무더기로 해임하는 작태를 자행하고 있는 걸 보면 북한에서 무슨일이 벌어질지 예측불허다.

이는 멸망으로 치닫고 있는 김정은정권의 앞날이 그리 멀지 않았음을 말해준다.

이는 또한 집권 10년차에 접어든 김정은이 유훈통치의 후광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통치철학을 내세운 소위 인민대중 제일주의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심히 이완돼 있는 민심을 되돌려 보려는 잔꾀에 불과하다.

위기에 처한 현 북한상황에서 최고 통치자가 자신의 책임에 대해서는 한마니 언급도 없이 모든 책임을 코로나정국과 국제사회의 강도높은 제재, 그리고 간부들의 무능으로 덮어 씌우는 것이야 말로 김정은의 파렴치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 해야겠다,

그러나 하늘의 태양을 손바닥으로 가릴수 없듯이 진실은 절대로 숨길수 없다. 오늘날 북한이 이처럼 파국적 상황으로 치닫게 된 근본원인은 김정은의 수령독재 때문이다. 

김정은 독재정권이 무너져야 2400만 북한 주민들이 절망에서 벗어나 자유와 평등으로 새생활을 창조하며 행복한 삶을 누릴수 있다.

그 날이 멀지 않았다. 그날이 이미 눈앞에 다가와 있다.



2021년 8월 23일


북한민주화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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