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1-08-02 14: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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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북한의 청년들은 영도자라고 하는 김정은에게 영혼마저 뺴앗긴채 가장 어렵고 힘든 험지에서 노예 로동을 강요당하고 있다.
험지에 진출한 청년들은 물자공급이 제대로 되지않아 저마다 고향의 부모님들에게 돈을 부쳐달라 쌀을 보내달라며 어려운 생활에 쪼들리는 부모들에게 근심걱정을 끼쳐 드리고 있다.
국가가 청년들을 험지로 내몰았으면 그들의 건강과 생활조건, 작업환경 모두를 책임지고 보장해 주는 것이 원칙이다. 그런데도 북한 당국은 청년들을 험지에 방치한채 나몰라라 하고 있다.
북한 청년들의 노예운명의 시작은 8.15해방직후 조선민주청년동맹 창립이 시발점이었다. 이때부터 북한 청년들은 정치조직의 통제와 독재정권에 의해 자유가 짓밟힌채 집단조직 생활과 노예노동에 시달려 왔다.
그 누구보다 진취성이 강하고 열정적인 청년들이 어렵고 힘든 곳에서 땀방울을 흘리는 것은 응당한 도덕적 의무라고 할수 있다.
힘든 곳에서 청년들이 땀방울을 흘리는 것이 청년정신의 발현이며 도의적 의무라 할진대 국가가 그들을 험지로 내몰았으면 식의주 걱정없이 건강한 몸으로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일할수 있도록 조건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가를 지불해 주는 것은 응당한 국가의 책무이다.
물론 험지에 내몰린 청년들의 땀방울을 평가절하 하는건 아니지만 청년들의 열정마저도 통치수단으로 치부하고 있는 북한당국이 행태야 말로 지탄을 받아야 마땅하다.
돌이켜 보면 1990년대 북한청년들은 고난의 행군의 시작과 함께 350만의 무고한 북한주민들이 굶어 죽을 때에도 얼과 혼마저 뺴앗긴 채 김정일을 옹위하는 총포탄이 되어야만 했다.
그리고 지금도 영도자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군에서 10년이상 값없이 청춘을 썪이다 집단제대로 탄광과 광산을 비롯한 북한의 가장 어렵고 힘든 험지에 진출해 아까운 청춘을 바치고 있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지구상에 정권차원에서 청년들의 고혈을 짜내는 나라는 북한이 유일무이하다.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재능을 꽃피울수 있는 청년시절에 수령을 옹호보위하는 총포탄 연습만 하다보니 북한의 대부분 청년들은 모든 희망을 버린채 자포자기하며 기계적으로 살아가는 허무한 인간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북한은 정권차원에서 청년들의 고혈을 짜내는 것도 모자라 수령을 위해 소중한 목숨까지 바칠 것을 공공연히 요구하면서 이를 실천하는 청년들을 사회적 본보기로 내세우며 모든 청년들이 이를 따라 배우라고 강요한다.
이는 인민대중의 눈을 가리는 가장 치졸한 기만술책이다.
무엇 때문에 청년들이 아무것도 해주는 것없이 해만 끼치는 북한정권의 독재자를 위해 목숨까지 바쳐야 하는가.
북한군의 사정 역시 말이 아니다.
북한군은 제대로 먹지 못해 120만 대군의 3분의1에가까운 군인들이 영양실조에 걸려 싸움도 할 수 없는 처지에 있다. 거기다 10년넘게 고생 하다가 제대 되지만 몸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는 영양실조 상황에서 험지로 내몰리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 갓 졸업한 고등중학교 학생들마저 험지에 집단적으로 내몰아 강제노역을 시키고 있다.
최근 북한 노동신문이 청년동맹 제10차 대회 이후 주요 건설장이나 농촌 등지에 탄원한 청년들의 소식을 전하면서 혁명정신, 투쟁정신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험지에 내몰린 청년들은 혁명정신, 투쟁정신은 고사하고 당장 굶어죽게 될 처지에 놓인데다 열악한 작업환경 때문에 삽과 곡괭이를 비롯한 노동도구를 주민지대에서 도둑질로 충당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무슨 혁명정신과 투쟁정신을 발휘할수 있는가.
북한의 과학기술 발전과 국가 경제, 국가 운영체계에서 가장 핵심적 역할을 해야 할 청년들을 이처럼 홀대하기 때문에 북한의 균형적인 정치, 경제, 사회, 문화발전은 커녕 점점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이같은 북한의 불균형적이며 비현실적인 포악한 독재체제가 상존해 가지고는 북한의 미래는 더 이상 기약하기 어렵다.
지금이야 말로 북한의 청년들이 각성하여 북한의 독재체제를 끝장낼 때이다.
이것이 뺴앗긴 청년정신과 얼을 되찾아 보람있는 청춘시절을 빛내는 길아다.
2021년 8월 2일
(사)북한민주화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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