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0-10-22 13: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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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선생 10주기 추모행사
(약력소개 및 경과보고)
안녕하십니까?
먼저 북한민주화위원회 설립자이시며 초대위원장이신 황장엽선생님의 약력을 소개 하겠습니다.
황장엽선생은 1923년1월23일 평안남도 강동군에서 출생하시어
1941년 평양상업학교를 졸업하신후 일본 츄우오대학 야간전문 부에서 공부하시었으며 강원도 삼척에서 해방을 맞이 하시었습니다.
1946년11월, 북한노동당에 입당한 황장엽선생은
1949년10월 구쏘련 모스크바 국립대학에서 유학하시었으며
1965년 4월부터는 김일성종합대학 총장을 14년간 역임하시다
1972년12월부터 11년간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을 지내셨습 니다.
황장엽선생은 1979년10월부터는 북한노동당 비서와 주체사상연구소 소장을 18년간 역임하시면서 김일성과 김정일을 가까이에서 보필하였습니다.
그리고 1984년 4월부터는 북한노동당 국제담당비서를 역임 하시다가 1997년 2월12일 북한의 수령독재 사회와 결별하고 대한민국 으로 망명을 결단하시고는 중국주재 한국대사관에서 머무르시다가
1997년 4월20일 서울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하시었습니다.
황장엽선생은 대한민국에 망명하신후 북한의 민주화와 인권해방을 위해 저서 집필과 대한민국의 각계각층의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북한의 자유와 해방을 위한 의지를 남김없이 피력하셨 습니다.
2007년4월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탈북민의 정치적 결사체 인 북한민주화위원회를 결성하시고 초대위원장으로 왕 성한 활동을 해오시다 그토록 바라시던 북한 민주화와 대한민국 건국 이념이 한반도의 북과남에 실현되는 자유 통일을 보시지 못한채 2010년10월10일, 87세로 생애 를 마감하시었습니다.
다 아시는 바와같이 황장엽선생님은 북한 최고위층으로 계시면서 북한의 김씨 3대세습 독재체제의 반동적 본질과 수령 독재체제의 멸망의 불가피성을 그 누구보다 잘 알으셨기에 김씨3대 세습독재에 항거해 과감한 용기와 결단으로 자유 대한민국에 망명하실수 있었습니다.
실로 선생님의 대한민국 망명은 망명 그 자체로 만으로도 북한 김씨 3대세습독재체제를 밑뿌리채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우리의 곁을 떠나신지도 어언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였는데 선생님께서 서거하신후 대한민국의 10년은 파란곡절 많은 격변기를 거치며 지금은 대한민국의 근간인 자유 민주주의 마저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황장엽선생님께서는 살아 계실때 벌써 오늘의 이 상황을 예견하시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역량강화를 위해 기회가 있으실 때마다 이를 강력히 주장하시었지만 우리 정치권과 국민들의 무관심, 이념대립과 정치적 대결속에 파묻혀 결국 오늘과 같은 상황을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선생님에 대한 추억은 새로운 원동력이 아닐수 없습니다.
2003년 10월 23일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해 워싱턴DC의 힐튼호텔에서 미국 조야의 유명한 인사들의 수많이 참석하여 열렸던 환영연회에서 미국 현지교포들이 한국내 정치상황을 고려하여 미국에서 자기들과 망명정부를 세워 함께 투쟁하자고 할 때 단언코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또다시 조국을 배반하란 말일가. 싸우다 죽어도 다시 대한민국에 돌아가 일생을 마치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시던 그 모습 지금도 잊을수 없습니다.
그리고 나서 선생님께서는 2007년4월10일 탈북민들의 정치적 중심 조직인 북한민주화위원회를 결성하시고 왕성한 활동을 해오셨지만 2010년10월10일, 애석하게도 불시에 우리의 곁을 떠나시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서거하신후 사단법인 북한민주화위원회를 비롯한 탈북민 인권단체들이 북한의 민주화와 북한 주민의 인권해방과 3만5천여 탈북민들의 권익보장과 한국사회의 성공적정착을 위해 나름대로의 활동을 해왔지만 대한민국에서 워낙 거세지는 친북적 풍류에 파묻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절대로 물러섬이 없이 그 어떤 모진 풍파가 휘몰아 친다고 해도 선생님께서 염원하시던 대한민국 건국이념이 북과 남에 실현되는 자유통일을 위해 우리의 모든 것을 다바쳐 투쟁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는 북한의 자유와 해방을 위하여 선생님과 함께 해오셨던 한국내의 지인들과 해외 동포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성공적인 삶을 통해 조국통일의 믿음직한 일군으로 준비해 나가는 3만5천여 탈북민들과 함께 선생님께서 다 이루시지 못한 조국통일 위업을 성취하고 선생님의 영전을 반드시 황장엽선생님의 고향에 정중히 모시겠습니다.
존경하는 황장엽선생님! 당신께서는 비록 조국통일의 그 날을 보시지 못하고 우리의 곁을 떠나셨지만 대한민국에 정착하고 있는 우리 3만5천여 탈북자들이 선생님꼐서 그 토록 바라시던 조국통일의 염원을 반드시 성취해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황장엽선생님! 뒷일은 걱정마시고 부디 편히 주무십시오.
2020년 10월 9일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허광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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