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1-09-29 07:52:12
- 조회수 : 1,057
북한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코로나 때문에 오래동안 국경이 봉쇄되고 유엔의 대북경제제로 공화국의 경제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독재정권은 인민생활은 안중에도 없이 체제 유지를 위해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를 긴장국면으로 몰아가는 군사적 도발에 매 달리고 있다.
이미 보도된 것처럼 지난 9월11일과 12일 양일간에 걸쳐 북한은 새로 개발한 신형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한데 이어 15일 새벽에는 철도기동미사일연대가 중부 산악지대로 기동해 탄도미사일을, 그리고 어제는 극소형초음속 미사일 화성8호를 발사했다.
북한의 이와은 군사적도발은 여러가지 목적과 의도가 숨어있지만 무엇보다도 날로 험악해 지고있는 북한내 민심과 군심을 군사적 도발로 무마 시키려는데 있다.
유엔의 대북제재와 코로나로 인한 북중국경 봉쇄는 북한을 1990년대“고난의 행군”때보다 더 심각한 국가적 재난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물론 군대내에 쌓이고 쌓인 김정은 독재정권에 대한 불만과 원성이 언제 폭발할지 예측 불허다.
다음으로 북한의 군사도발은 순항미사일과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같은 엄중한 군사적 도발을 자행했음에도 시종일관 전쟁을 반대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바라마지 않는 미국이나 남한이 직접적인 군사적 공격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오판이 부른 결과이기도 하다.
그러나 잠자는 호랑이의 수염을 건드리며 미국의 심기를 계속 불편하게 했다간 김정은정권의 운명에 종을 칠수도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세계 최강국인 미국이나, 북한에 비해 경제력이 수백배 이상 월등한 남한의 군사력은 한미동맹 틀안에서 볼 때 북한과 비교할수 없이 강하다.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 정세의 안정을 위해 지금까지 인내 하면서 북한이 자행하는 반인륜적 인권유린과 평화를 위협하는 군사적 도발을 지켜만 봐온 미국과 남한의 인내가 인계점에 도달할 경우 북한은 이 지구상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질 수밖에 없다.
북한의 이같은 군사적 도발은 중국, 러시아도 달갑지 않아 한다.
한마디로 북한의 보호막으로 자처하던 중국과 러시아도 제코가 석자라 언제까지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를 긴장국면으로 몰고가는 북한의 편에만 설수 없다.
북한의 내부상황도 심상치 않다.
그 동안 김정은에 충성해온 권력층에서 유일독재 체제에 반기를 들고 당의 집체적 영도로 김정은을 배제하려는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
얼마전 당과 군의 핵심요직에 있던 박정천 원수가 차수로 강등됐다가 한달도 안돼 당중앙위원회 상무위원으로 다시 등장 한거라든가, 백두혈통의 대표적 인물로 서슬퍼런 권력을 휘둘러 왔던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권력 순위밖으로 밀려난 것을 보면 북한정권의 앞날이 순탄치 않음을 말해준다.
문제는 최고 권력을 둘러싼 암투만이 아니다.
지금까지 비록 형식적이긴 하나 인민대중의 지지와 통일단결에 뿌리를 두고 70여년 넘게 북한정권에 순종해오던 2400만 북한 주민들이 동요하며 북한의 독재정권에 반기를 들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몇 년간 북한 전역을 휩쓴 홍수와 태풍으로 농사가 망치고
코로나로 국경까지 봉쇄되면서 이미 2호 식량창고가 거덜나 당장 굶주리게 된 주민들과 무력으로 당과 수령을 보위한다는 군대마저 먹을 것이 없어 아우성이다.
심지어 지난 여름 홍수에 매몰돼 흔적없이 사라진 함경남도 검덕광산 지역에서 살아남은 노동자들과 주민들, 그리고 건설에 동원된 군인들이 합세하여 김정은정권에 반기를 들었다는 후문까지 나돌고 있다.
그런데도 분노한 민심을 따돌리기 위해 상투적 수법으로 군사적 도발만을 일삼는 안하무인의 북한정권이다.
정치는 민심이라고 했다. 민심을 역행하는 정권, 더 이상은 안된다.
이제는 북한 주민들 스스로 김정은 정권을 끝장내고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잘살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불을 즐기는 자 불에 타죽기 마련이듯 인민생활은 안중에도 없이 군사적 도발만을 일삼는다면 북한정권의 운명이 하루 아침에 끝날 수 밖에 없다. 군사적 도발이 결코 능사가 아니라 김정은 정권에 종지부를 찍는 자멸행위라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
2021년 9월 28일
(사)북한민주화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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