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의 민주화시위,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 관리자
  • 2021-07-20 08:09:52
  • 조회수 : 1,044

이미 보도된 바와같이 지난 711일 카리브해 연안의 고요한 섬나라 쿠바에서 대규모의 반정부 민주화 시위가 발생해 날이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

 


쿠바의 산안토니오 바뇨스를 시작으로 수도 아바나와 산티아고데 꾸바 등 지에서 시민들이 일제히 거리에 뛰쳐나와 쿠바정권을 반대하는 맹열한 민주화시위를 이어 가고 있다.

 


반정부 민주화 시위에 참석한 시민들은 시내 중심가의 거리들을 행진하면서독재타도, 자유쿠바 만세, 조국과 삶등의 구호를 웨치며 공산독재 62년간의 깊은 잠에서 꺠어나 쿠바를 뜨거운 민주화 열도가니로 만들고 있다.

 


이번 쿠바 민주화 시위는 쿠바의 공산독재자 피델 카스트로와 그의 동생 라울 카스트로의 세습독재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의 폭발이었다.

 


최근 쿠바의 민주화시위는 북한과 마찬가지로 코로나가 몰고온 경제적 파장으로 전력과 식량부족, 신종코로나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과 생활 용품의 절대적 부족에 대한 국민적 반발이라고 볼수 있다.

 


미국의 코앞에서 공산 독재체제를 유지하며 절대적인 권력을 휘둘려온 카스트로 형제와 꾸바공산당의 마수에서 벗어 나지 못한 중남미의 대표적인 공산독재 국가였기 때문에 꾸바에서 지금과 같은 대중적 민주화 시위는 상상조차 할수 없다.

그러나 꾸바공산당의 독재 정치로 쿠바 인민들에게 고통과 가난만을 가져다 준 카스트로 독재체제에 마냥 당할수만 없는 꾸바 인민들이었다.

 


주권의 주인인 인민대중은 안중에도 없이 권력을 틀어쥐고 부귀와 영달을 누리며 반인민적 시책에 혈안인 공산독재 정권은 절대로 오래갈수 없으며 그 어떤 독재정권이라 할지라도 인민대중의 참을성이 한계에 이르면 반드시 민주화에 역행해 온 독재집단에 준엄한 심판을 내린다는 것이 쿠바민주화 시위가 보여준 사회발전의 진리이다.

 


지구 서반구 카리브해의 연안에 악명높은 꾸바 공산독재 정권이 있다면 그 반대켠인 동북아시아의 한반도엔 전시도 아닌 평화시기에 350만명의 동족을 굶겨 죽인 간악한 김씨 3대세습 정권이 상존하고 있다.

 


1959, 피델 카스트로의 쿠바혁명이 승리한후 북한의 김일성은 쿠바와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 열강을 반대하는 반제반미 공동전선을 구축하였다.

 


그러나 1986년 구쏘련 공산당 서기장이었던 꼬르바쵸브의 개혁개방정책으로 말미암아 당시 사회주의 국가 구심점이었던 쏘베트사회주의연맹의 붕괴후 구쏘련의 위성국이었던 동구권 사회주의 나라들의 몰락은 물론 쏘련으로부터 각종지원과 혜택을 받이왔던 북한과 쿠바에게도 큰 파장을 몰고왔다.

 


꾸바혁명 승리 35년만인 199485, 꾸바의 젊은 청년들이 처음으로 쿠바독재 정권을 반대하여 대중적 시위를 벌린바 있다.

그때 꾸바의 시위는 구쏘련 붕괴후 아무런 외부적 지원도 받지 못한 쿠바의 경제몰락으로 주민들의 생활이 심히 피페해졌기 때문이다.

 


시위에 참가한 쿠바청년들은쿠바를 떠나게 해달라는 구호를 내걸고 강력한 시위를 강행했다. 당시 시위현장을 찾았던 피델 카스트로는 원하는 사람은 떠나도 좋다며 이를 반대하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피델 카스트로가 왜 이런한 결정을 내렸는지 의혹을 지울수 없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떼목에 몸을 싣고 쿠바와 148km떨어진 미국의 플로리다주를 향해 대거 목숨건 해살탈출을 강행하였다.

 


그리고 그로부터 27만인 지난 711일 전국적 규모에서 쿠바 공산독재정권을 반대하는 대규모의 민주화 시위가 발생해 보다 조직적인 성격을 띠면서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위는 올 4, 쿠바혁명의 1세대인 카스트로 형제가 일선에서 물러나고 향후 세대로 권력이 넘어가는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과정이었다.

그만큼 기성세대에 비해 쿠바의 새세대는 독재가 아닌 정치적 자유와 모든 사람들이 유족한 생활을 누릴수 있는 시장경제로 쿠바를 부강한 나라로 만들려는 의지가 확실하다.

이 때문에 쿠바 공산독재 정권의 붕괴는 사실상 기정사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쿠바의 반정부시위가 보여주는 바와 같이 인민대중을 탄압하며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정권은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반드시 준엄한 국민적 심판을 피해갈수 없음을 보여 주었다.

 


제아무리 3대를 세습한 독재정권이라고 할진대 김일성, 김정일, 그리고 김정은에 이르기까지 김씨 3대가 백두혈통이라는 특권을 누리면서 2400만의 북한주민들의 자유를 뺴앗고 가장 기본적인 생존권마저 유린하며 지금까지 수천 수백만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죄값 앞에서는 절대로 자유로울 수 없다.

 


쿠바에 비하면 비교조차 할수 없는 가장 포악한 북한의 3대세습 독재정권이 제아무리 독재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발악해도 이미 벼랑끝 운명에서 벗어 날수 없다.

 


배고픔에 시달리는 군인들의 약탈이 더욱 노골화되고 북한체제를 반대하는 젊은세대의 반정부적 움직임이 대량의 삐라가 살포되고 있는 평양시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한마디로 동토의 땅 북한에도 7.11 쿠바사태와 같은 전국적 대동란이 눈앞에 와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북녘동포들도 인간의 가장 기본적 가치인 자유와 사회적 정의, 사회의 민주화 실현을 위해 과감한 투쟁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

이것이 바로 2400만 북한주민들이 자유롭게 살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

 


2021721

북한민주화위원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