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도지원단체 대북접촉 승인…작년 1월 이후 처음
작성자 북민위
작성일 2017-05-26 10:46
ㆍ조회: 678  
[연합뉴스TV 제공]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말라리아 공동방역 등 北과 논의 예정
다음달 10일께 방북도 추진…남북 교류·협력 복원 계기될지 주목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지성림 기자 = 통일부는 26일 대북 인도지원 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신청한 대북접촉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민간단체의 대북접촉을 승인한 것은 작년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로는 사실상 처음으로, 단절된 남북간 교류와 협력이 회복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이달 초 말라리아 공동방역 등 대북 지원사업을 북측과 협의하기 위해 북한 주민 접촉신청을 한 바 있다.

통일부는 지난 22일 "민간교류 등 남북관계 주요 사안들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유연하게 검토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대북접촉이 승인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단체는 앞으로 북측과 팩스 등을 통해 지원사업을 협의한 뒤 사업이 구체화하면 방북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방북도 승인할 가능성이 크다.

이 단체의 강영식 사무총장은 "북측과 가장 먼저 말라리아 공동 방역사업을 논의하려 한다"며 북측과 논의되면 통일부의 승인을 받아 이른 시일 내에 방역물자를 북한으로 반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단체는 또한 공동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 등의 방북도 추진할 예정이다. 강 사무총장은 "북측과 논의가 잘 되면 6월 10일께 방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통일부에는 이 단체 외에도 북한 어린이 대상으로 보건·영양·교육 지원사업을 해 온 '어린이어깨동무' 등 여러 곳의 대북접촉 신청이 들어와 있는데 이들 단체도 순차적으로 접촉이 승인될 전망이다.

박근혜 정부는 북한의 거듭된 도발에도 취약계층에 대한 대북 인도지원은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에는 '지원 규모와 시기 등은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해 나간다'며 지원을 사실상 중단했다.

최근 1년여간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적 지원이 승인된 사례는 미국인 스티븐 린튼 회장이 운영하는 유진벨재단이 신청한 결핵약 지원이 유일하다.

유진벨재단은 외국 재단이지만, 결핵약을 국내에서 조달하기 때문에 우리 정부의 반출 승인을 받아야 한다.

외국 단체는 허용하면서도 국내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지원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접촉도 허용하지 않아 형평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transil@yna.co.kr

  0
3590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013년 휴전 60주년을 즈음하여)고3 학생 대상 통일의식 설문결과 북민위 2012-12-26 14351
3645 中, 안보리 제재시행후 北외화 기근 가속…북한식당도 직격탄 북민위 2017-08-18 113
3644 정경두 "한미 연합훈련 축소 전혀 고려 안해" 북민위 2017-08-18 112
3643 트럼프, 18일 캠프데이비드서 안보회의…北문제 등 논의 북민위 2017-08-18 113
3642 한반도 핵전쟁 대비하나…중국군 방사능 오염 대응훈련 북민위 2017-08-18 116
3641 美하원의원 "사이버 공격으로 北미사일 능력 무력화해야" 북민위 2017-08-18 114
3640 '트럼프 오른팔' 배넌 "北군사해법 없다…中과 경제전쟁중" 북민위 2017-08-18 155
3639 '김한솔 피신 지원 추정' 네덜란드 대사, 통일장관 면담 북민위 2017-08-18 19
3638 美합참의장 "대북 군사해법 끔찍…평화적 옵션 선호" 북민위 2017-08-18 19
3637 "美, 中 대신할 북핵해결 지렛대로 러시아 주목" 북민위 2017-08-17 65
3636 우크라 대통령, 북 미사일 기술 유출 의혹 진상 3일내 보고 지시 북민위 2017-08-17 63
3635 美부통령, 중남미에 北단교 촉구…"칠레와인으로 돈 못벌게해야" 북민위 2017-08-17 64
3634 국방硏 전문가 "北 화성-14형 대기권 재진입 실패" 북민위 2017-08-17 64
3633 트럼프 "김정은, 현명한 결정해…안그랬으면 재앙적 결과" 북민위 2017-08-17 67
3632 한미 국방장관 통화…매티스 "외교·경제적 대북압박 우선 북민위 2017-08-17 64
3631 美中 군 수뇌부 협력강화 합의…던퍼드, 북중 접경부대 방문 북민위 2017-08-17 27
3630 "대북 손자병법은 김정은 쿠데타 망상증 악화시키는 정보전" 북민위 2017-08-17 25
3629 이총리 "핵잠수함 도입문제 검토할 때가 됐다" 북민위 2017-08-17 24
3628 중국 대북 에너지 수출 '뚝'…"北 경제자립도 높아져" 북민위 2017-08-17 30
3627 中유커, 국경절연휴 北포위사격 걱정에 "괌 여행 꺼린다" 북민위 2017-08-16 68
12345678910,,,183

TEL : 02-543-7152~3 / FAX : 02-543-7154 / E-mail : cdnk2011@naver.com
Copyright @ 2008 cdnk.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