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민위
- 2023-07-18 05: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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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장마철을 맞아 농업을 중심으로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김덕훈 내각 총리가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리는 황해남도와 평안남도, 남포 등 지역의 농장을 돌아보면서 "농작물 생육상태에 맞게 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며 특히 김매기에 모든 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하는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농업부문 간부와 근로자가 "폭우와 태풍,해일 등 재해성 이상기후 현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이에 대처한 배수시설들의 관리운영과 해안방조제보강 등을 책임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달부터 북한은 장마가 닥칠 것이라고 여러 차례 예보하면서 특히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주문해왔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강원도농촌경리위원회가 "침수 위험성이 큰 포전들에 물빼기 대책을 빈틈없이 세우는 데 주목을 돌리면서 배수·양수기들의 만가동 보장을 선차적인 과업"으로 추진하고 비상상황에 즉시 대처가 가능하도록 준비에 나섰다고 소개했다.
황해북도 사리원 정방농장 관계자들은 방송에 "농장에서는 장마철에 들어서면서 해비침률(일조율)이 떨어지고 빛합성능력이 약해지는데 맞게 미량원소 비료들을 5일 내지 한주일에 한번 분무하던 것을 2내지 3일에 한 번씩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전날 "각지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재해성 이상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에서는 내일이란 없다는 투철한 관점을 지니고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고 있다"며 각지에서 대책을 세우는 현장을 조명하기도 했다.
북한은 올해 달성해야 하는 '12개 중요 고지'의 첫 번째로 '알곡'을 설정하고 식량 증산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이번 장마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한 노력을 각 조직에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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