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 "확고한 군사적 우세, 필수불가결의 요구" 주장
  • 북민위
  • 2022-12-26 07: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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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4일 올해 성과를 돌아보며 경제·국방 분야를 중심으로 기존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다짐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위대한 김정은 조선은 끝없이 승승장구할 것이다' 제하의 1면 연재물 3편 기사에서 "올해는 사상 최대의 국난을 과감히 타개하고 기적적 승리들을 쟁취하여 공화국의 전진 행로에서 분수령을 이루는 해인 동시에 우리 당과 혁명, 국가의 백년미래를 담보한 장엄한 새 출발의 해"라고 자평했다.

신문은 이어 올해 경제분야에서 "경제관리에서 사회주의 태를 확고히 살리고 비실리적인 요소들을 제거하는 방향에서 사업을 착실하게 진척시켜왔다"면서 "어려운 조건에서도 장성과 전진을 가져온 것은 우리의 경제건설 방향이 정확하다는 것을 입증하며 그 생활력은 앞으로 더 뚜렷이 부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제사업을 비롯한 국가사업 전반에 대한 통일적인 지휘와 관리가 더욱 심화되고 수십년을 내다보는 전망적인 중장기적인 사업들이 설계, 추진되고 있다"고도 밝혔다.

신문은 이와 함께 국방분야와 관련해 "우리 당과 국가의 자위적국방건설방향은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환경을 믿음직하게 담보하는 유일무이한 길"이라며 "우리 혁명 앞에 조성된 현정세로 보나 제국주의 침략 무력에 비한 우리 국가의 확고한 군사적 우세는 필수 불가결의 요구로 나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국방공업이 현대전에 상응한 새세대 무장장비 개발을 본격적으로 적극화해나갈 때 우리 국가와 인민, 후대들의 안전은 믿음직하게 수호되고 우리나라를 가장 부유한 나라로 만들려는 우리 당의 꿈이 현실로 펼쳐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사실 생존 자체가 위협당하는 어려운 속에서 앞날의 승리를 위한 토대를 닦는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그것은 위대한 수령만이 감당할 수 있고 떠밀어나갈 수 있는 성스러운 위업"이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찬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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