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사회주의 검열조는 무엇을 노리나?
  • 관리자
  • 2011-10-11 16: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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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소식통에 의하면 10월2일 량강도 혜산시에 중앙 非사회주의 검열단 60명이 도착해서 5일 정식 검열요강을 발표하고 검열에 착수했다고 한다.

공장 기업소 사무소 기관들에 발표한 이번 검열요강의 제목은 “ 최근 국경일대 주민들 속에서 나타나는 각종 비사회주의 현상을 철저히 뿌리 뽑을 데 대한 김정일의 방침을 철저히 관철할 데 대하여 ”라고 한다.

폭풍군단 검열에 이어 이번에 시작하는 검열은 최근 국경일대 주민들 속에서 성행하는 여러 가지 각종 非사회주의 현상을 적발 숙청하는 것이다.

검열단의 구성은 당, 행정, 보위부, 보안기관(보안서, 검찰, 재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0명의 인원이 5개조로 나뉘어 검열에 착수했다.

검열단의 첫째 대상은 마약 범죄 마약밀수 밀매현상을 적발처리, 둘째는 한국 CD. DVD 영화 드라마 청취자들을 비롯한 황색바람을 막는 것, 셋째 각종정보유출, 불법도강 밀수행위 금속장사를 비롯한 각종 밀수행위 적발, 넷째 국가에서 승인하지 않은 불법 장사를 비롯한 각종 범죄자 적발소탕 처리이다.

이번에 조직된 검열단은 종전과 다르게 국경지역이 포함되어있는 평안북도, 자강도, 양강도, 함경북도 등에서 호상 교체검열을 진행하여 서로 경쟁적으로 성과를 올리도록 자극하고 있으며 검열결과도 해당 도(道)나 현지에서 서로 묵과하고 비호하거나 봐주는 현상을 막기 위해 현지에서 나타난 결과를 심의하고 파견된 중앙비사가 단독으로 처리하도록 하였다.

현재 양강도 혜산시에는 평안북도에서 검열조가 파견되었으며 검열 기간은 2011년 10월부터 2012년 3월까지이다.


북한 주민들은 이번 검열대를 통칭 “중앙비사”라고 부르고 있으며 폭풍군단 검열에 이어 연속 들이닥치는 검열에 긴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들이닥친 검열단의 명칭이 2004년에 국경일대에 파견되었던 검열단과 명칭이 같아 더욱 불안해한다고 한다.

지난 2004년 국경일대에서 진행한 중앙비사 검열에서는 역대 검열 중 가장 많은 간부들과 주민들을 처형, 추방시켜 북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소식이 전해져 인권문제가 국제적인 여론으로까지 확산되었었다.

당시 회령, 무산을 비롯한 각 지역에서 기차 화물방통에 실려 강제로 추방당하는 모습이 동영상으로 국제사회에 알려져 한동안 추방을 중지하는 소동까지 벌어졌다.

최근 중국과 인접하고 있는 북한의 국경일대는 김정은이 후계자로 발표된 이후부터 각종 검열이 끊길 새가 없다. 또한 검열 단의 검열이 끝내나는 시점에서는 항상 주민들을 자극하는 처형과 추방 등이 뒤따랐다.

얼마 전 평안북도에서도 도당 선전비서, 조직부장을 비롯한 거물급 인사 10명을 포함한 30명이 교체되고 처벌 되었다.

주민들은 이번에 국경지역에 인접한 도(道)가 서로 교체로 검열 단을 조직한 것을 두고 또 무슨 피바람을 일으키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국가가 주민들이 살 수 있게 식량배급 같은 것은 해결하지 못하면서 사람들을 잡아들이고 추방하는 놀음만 벌이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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