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도 관심사병…전선·철로 훔치기도
- 관리자
- 2014-10-22 11:28:23
- 조회수 : 2,030
북한군이 간부나 병사들을 출신 성분별로 분류해 특별 관리하고 이른바 관심사병을 지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군인은 전선과 철로를 훔치다 적발되기도 했다.
KBS가 21일 입수한 북한군 문건에 따르면 핵심명단이란 제목의 문서에는 남조선 혁명가 유자녀나 항일 투쟁 유자녀 등의 이름이 계급·직책과 함께 기재돼 있었다.
'결함있는 군관' 또는 '정치적 사고 소요자'라는 이름으로 이른바 관심사병도 지정돼있었다. 음식을 훔치고 부대원과 갈등을 빚는 등 관심사병들의 사고 유형도 문건에 적혀 있었다.
물자 부족으로 훈련용 유류 공급마저 끊기자 북한군은 부대별로 자체 조달을 명령했고 이 과정에서 병사들의 일탈행위가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부대의 병사들은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인근 기차역의 철로 100여m를 뜯어가다 적발됐고 한 경비소대 병사는 전신주에까지 올라가 전선 80m를 훔쳤다가 구속됐다고 KBS는 전했다.
KBS가 21일 입수한 북한군 문건에 따르면 핵심명단이란 제목의 문서에는 남조선 혁명가 유자녀나 항일 투쟁 유자녀 등의 이름이 계급·직책과 함께 기재돼 있었다.
'결함있는 군관' 또는 '정치적 사고 소요자'라는 이름으로 이른바 관심사병도 지정돼있었다. 음식을 훔치고 부대원과 갈등을 빚는 등 관심사병들의 사고 유형도 문건에 적혀 있었다.
물자 부족으로 훈련용 유류 공급마저 끊기자 북한군은 부대별로 자체 조달을 명령했고 이 과정에서 병사들의 일탈행위가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부대의 병사들은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인근 기차역의 철로 100여m를 뜯어가다 적발됐고 한 경비소대 병사는 전신주에까지 올라가 전선 80m를 훔쳤다가 구속됐다고 KBS는 전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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