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유엔 총회 참석 기간 중 뉴욕에서 있었던 반정부 시위의 주동자가 북한에서 ‘김일성 상’을 받은 노길남씨인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종북(從北) 웹사이트 ‘민족통신’ 운영자인 노씨는 지난 4월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등 재미 언론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정부는 노씨를 북한의 문화공작원으로 보고, 미국 내 북한연계 세력이 대남공작 조직과도 연계돼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