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고위관료 자제모임 봉화조, 이권챙기기 심각"
- 관리자
- 2015-02-26 11:49:37
- 조회수 : 2,422
북한이 신흥 지배계층인 '봉화조'의 이권다툼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계일보는 26일 "정통한 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봉화조에 속한 이들이 최근 외화횡령 등 각종 비리 혐의에 연루돼 내사를 받는 등 지배계층 내 이권다툼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지난해 빨치산 세력 원로인 오극렬 부위원장의 차남 오세현과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의 장남 김철 등이 동남아지역 보석광산을 매입해 공장을 건설한 뒤 고의 부도를 내고는 빼돌린 거액의 자금을 세탁해 현지 은행에 보관해오다 적발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봉화조는 북한 내 고위관료 자제들의 모임으로 2000년대 초반 김정은의 친형인 김정철 주도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게 세계일보의 설명이다. 김정일의 비자금을 관리한 리철 전 스위스 대사의 장남 리일혁, 강석주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의 장남 강태성, 조명록 전 국방위 제1부위원장 장남 조성호 등도 봉화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문은 "최근 김정은이 참석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이례적으로 부정부패 척결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긴 결정서를 채택한 것도 봉화조의 권력 남용에 따른 이권다툼이 만연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는 평가다"라며 "전문가들은 장성택 숙청 이후 새로운 기득권으로 부상한 봉화조의 다툼과 봉화조와 군부의 파벌싸움이 내부 균열로 번져 김정은 체제의 안정성을 허물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일보는 26일 "정통한 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봉화조에 속한 이들이 최근 외화횡령 등 각종 비리 혐의에 연루돼 내사를 받는 등 지배계층 내 이권다툼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지난해 빨치산 세력 원로인 오극렬 부위원장의 차남 오세현과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의 장남 김철 등이 동남아지역 보석광산을 매입해 공장을 건설한 뒤 고의 부도를 내고는 빼돌린 거액의 자금을 세탁해 현지 은행에 보관해오다 적발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봉화조는 북한 내 고위관료 자제들의 모임으로 2000년대 초반 김정은의 친형인 김정철 주도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게 세계일보의 설명이다. 김정일의 비자금을 관리한 리철 전 스위스 대사의 장남 리일혁, 강석주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의 장남 강태성, 조명록 전 국방위 제1부위원장 장남 조성호 등도 봉화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문은 "최근 김정은이 참석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이례적으로 부정부패 척결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긴 결정서를 채택한 것도 봉화조의 권력 남용에 따른 이권다툼이 만연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는 평가다"라며 "전문가들은 장성택 숙청 이후 새로운 기득권으로 부상한 봉화조의 다툼과 봉화조와 군부의 파벌싸움이 내부 균열로 번져 김정은 체제의 안정성을 허물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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