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신문,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 임명 확인
- 관리자
- 2016-12-12 06: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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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리선권 대좌 기자회견(서울=연합뉴스) 북한이 2일 국방위원회 정책국 명의로 우리 정부에 보내는 `공개질문장'이 발표된 것과 관련해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은 국방위원회 정책국 리선권 대좌(대령급)가 발언하고있는 모습. 2012.2.3 <<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의 대남 통일전선 사업을 담당하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에 리선권 국방위원회 정책국장이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연석회의 북측준비위원회 총회가 전날 평양에서 진행된 사실을 전하면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박명철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서기국 국장을 전민족대회 북측준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보선하였다"고 밝혔다.
앞서 연합뉴스는 지난 1일 리선권이 조평통 위원장에 임명된 사실을 단독으로 보도한 바 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지난달 23일 사망한 류미영 북한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장의 장례식에 참석했던 인사의 발언을 인용해 이런 사실을 전했다.
리선권은 2006년부터 남북 장성급회담이나 군사실무회담의 북측 대표로 나섰고, 2010년 이후로는 남북이 개성공단 3통(통행·통신·통관) 문제를 협의할 때 북측 단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군 출신이면서 남북 협상 경험이 많은 대남통으로 꼽히는 그는 대남총책인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겸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오른팔로 알려졌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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