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 중앙간부학교 5월 완공…김정은 건설현장 현지지도
- 북민위
- 2024-04-01 08: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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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새로 짓고 있는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건설 현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김정은은 연건축면적 13만3천㎡ 규모의 당 중앙간부학교를 둘러보면서 "흠잡을 데 없는 김일성-김정일주의학원, 주체사상학원이 일떠섰다"고 만족을 표했다.
그러면서 "당 간부 양성기지로서의 성격에 어울리게 무게 있으면서도 현대적으로, 자기의 사명과 기능, 용도에 맞게 실용적으로 잘 꾸려졌다"고 평가했다.
김정은은 교양 구획에서 일부 결점과 불합리한 요소를 발견하고 이를 시정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으며, 최상의 수준에서 완공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북한은 노동당 간부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사상교육을 철저하기 위해 중앙간부학교의 규모와 수용 능력, 교육조건과 환경을 개선해 새로 짓기로 결정했다.
김정은은 직접 중앙간부학교 건설 부지를 정했으며, 중앙간부학교를 "대학 위의 대학"으로 만들 수 있도록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까지도 세세히 지시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김정은은 "당 중앙간부학교를 잘 꾸리고 당 일군(간부)들을 훌륭히 키우는 것은 당의 전망적 발전 문제, 나아가 혁명의 계승과 직결되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당 중앙간부학교는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가 1년 만에 완공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5월 중순 완공할 예정이다. 개교식은 중앙간부학교 창립절에 맞춰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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