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장성택 앞 거리낌 없는 20代 여인, 김정은 부인?
  • 관리자
  • 2011-12-30 14: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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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머리에 늘씬… 비서 가능성도

김정일의 시신에 참배하던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주변에 묘령(妙齡)의 여성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28일 밤에 공개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영결식 장면에는 김정은이 영결식에 앞서 최고위급 간부 20~30명과 함께 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을 찾아 마지막 참배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김정은 일행 중에 고모인 김경희 노동당 경공업 부장, 여동생 김여정 외에 검정 상복을 입은 20대로 보이는 여성이 또 한 명 등장한다. 앳돼 보이는 얼굴에 긴 머리, 늘씬한 몸매의 큰 키를 자랑하는 여성이었다.

이 여성은 또 참배하기 위해 건물 안쪽으로 들어서는 '2인자'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과 김여정의 앞을 거리낌 없이 지나가는 모습도 보였다. 이 때문에 이 여성이 김정은의 부인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한에선 작년부터 김정은이 김일성종합대학 출신의 여성과 결혼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여성이 김정은의 기술서기(비서)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북한에서는 최고지도자를 지척에서 보좌하는 기술서기의 힘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이 장성택 앞을 거리낌 없이 지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배경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김정일의 네 번째 부인인 김옥도 김정일의 기술서기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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