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북한, 당대표자회 1주년 맞아 세습 정당성 강조
  • 관리자
  • 2011-09-27 09: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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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작년 9월28일 열린 노동당 대표자회 1주년을 맞아 세습의 정당성을 26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당을 따라 주체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조선의 대진군’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백두의 혈통을 이어 당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나갈 때 2012년을 향한 대고조의 승리를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이 지난 1년간의 투쟁행로가 보여준 총화”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작년 당대표자회에서 김정일의 3남 김정은을 신설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함으로써 내부적으로 후계체제를 공식화했으며, 북한은 ’백두의 혈통’이라는 표현을 반복함으로써 세습을 정당화하고 있다.

이 매체는 “이 철리가 9월9일에 진행된 국가 창건 63돌 경축 노농적위대 열병광장에서 확증됐다”며 “당대표자회 정신을 철저히 구현하는 것이 모든 승리의 근본담보라는 것을 체득했다”고 선전했다.

매체는 또 지난해 당 창건 65주년 열병식, 평양방직공장 등 경공업 공장의 생산공정 현대화, 주체철 생산체계 완성, 연극 ’오늘을 추억하리’의 김일성상 계관작품 선정 등 당대표자회 이후 이룩한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성과를 열거했다.

특히 김정은 후계체제 구축을 고려해 지난 2월 열린 선군청년총동원대회를 소개하며 ’청년 대군은 강성국가 건설의 주역’이라고 강조했고, 김정은의 대표적 업적으로 알려진 ’CNC’(컴퓨터수치제어)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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