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북한 다이빙 김미래, 여자 10m 3위…싱크로 이어 두 번째 메달
  • 북민위
  • 2024-08-07 0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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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다이버 김미래(23)가 개인전에서도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김미래는 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372.10점으로 3위에 올랐다.

지난달 31일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 결승에서 조진미와 짝을 이뤄 은메달을 따내며 북한에 다이빙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안겼던 김미래는 북한 다이빙 첫 올림픽 개인 종목 메달리스트가 되는 영예도 누렸다.

김미래가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수확해 북한 선수단의 파리 올림픽 메달 수는 4개로 늘었다.

북한은 현재까지 이번 대회 탁구 혼합복식(이정식-김금영 은메달), 다이빙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김미래-조진미 은메달), 복싱 여자 54㎏급(방철미 동메달),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김미래 동메달)에서 메달을 따냈다.

김미래는 1차 시기에서 물구나무를 선 채로 입수해 몸을 비틀어 한 바퀴 반을 도는 난도 3.2의 연기(6243D)를 펼쳐 80.00점을 받으며 3위로 출발했다.

이후에도 3위 자리를 지켰고, 5차 시기가 끝난 뒤 동메달 획득을 확신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4위 케일리 매카이(캐나다)의 합계 점수는 364.50점으로 김미래보다 7.60점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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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10m 플랫폼 개인전 금, 은메달은 싱크로 종목 우승을 합작했던 중국의 취안훙찬과 천위시가 나눠 가졌다.

취안훙찬이 합계 425.60점으로 1위, 천위시가 합계 420.70점으로 2위에 올랐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우승했던 취안훙찬은 이 종목 2연패를 달성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천위시는 도쿄 대회에 이어 파리에서도 개인 종목에서는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파리까지 여자 10m 플랫폼 5연패를 달성했다.

이날까지 파리 올림픽에서 다이빙에서 나온 금메달 5개도 모두 중국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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