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가치중심' 국제질서 재편…"자유민주주의 통일교육 강화해야"
  • 북민위
  • 2023-05-24 06: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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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육주간 학술회의 포스터
                                                        통일교육주간 학술회의 포스터

치열한 미중 전략경쟁으로 국제질서가 '가치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자유민주주의 통일교육'의 중요성 강조하는 학술회의가 열린다.

통일부는 제11회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국립통일교육원·한국국제정치학회와 함께 24일 프레스센터에서 '자유민주주의 통일교육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통일부는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질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교육의 중요성을 논의하고자 이번 학술회의를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학술회의에서 류우익 전 통일부 장관은 세계질서의 변화와 통일 환경을 살펴보고, '미래의 길은 통일교육에 있다'는 내용으로 기조강연을 한다.

학술회의 1세션에서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동남아 국가들이 가치 중심의 중국 견제에 미온적이라고 지적하면서, 미국이 협력국에 제공하는 경제적 혜택이 미국의 패권지위를 결정짓는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중심으로 가치 기반 외교의 성패를 전망한다.

권보람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미중 경쟁이 '제로섬'으로 치달으면서 한미동맹 강화는 중국의 보복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측하고 한국의 대응 방향을 모색한다.

2세션에서 한의석 성신여대 교수와 김동현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상임연구원은 각각 '통일교육 담론 속의 자유민주주의'와 '자유민주주의 개념체계와 통일교육' 주제의 발표에서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자유민주주의 통일교육의 필요성과 방향을 제시한다.

통일부는 "이번 학술회의가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통일교육과 통일미래 준비에 활용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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