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장성민 "부산엑스포 한국 지지로 선회하는 국가 많아져"
  • 북민위
  • 2023-01-27 0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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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은 26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과 관련해 "상대국을 지지하는 국가들이 우리 지지로 선회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지고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 기획관은 이날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외교 활동 현황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약 7개월간 90여 개 국가 이상의 대통령, 총리, 외교장관 등 고위급 인사를 접촉했다며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이 170개 국가라고 했을 때 절반을 넘어선다"고 소개했다.

부산엑스포 유치는 부산과 우크라이나 오데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중 막대한 '오일머니'를 무기로 한 사우디아라비아가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로 꼽힌다.

장 기획관은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기술 등에 대한 관심이 '오일머니'보다 한층 높다며 기술원조 등에 대한 수요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전 세계는 기후변화 대응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중동의 오일머니는 큰 유혹이 되지 않는다"는 인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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