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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국계 미국인 배준호씨에게 15년 노동교화형-조선닷컴
- 관리자
- 2013-05-02 15:55:03
- 조회수 : 2,643
북한이 억류중인 한국계 미국인 배준호(44·케네스 배)씨에게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밝혔다.
통신은 이날 "미국 공민 배준호에 대한 재판이 4월3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재판소에서 진행됐다"며 "최고재판소는 적대감을 가지고 북한 정부를 전복하려 한 혐의로 배준호에게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언도하였다"고 전했다.
북한은 배씨의 혐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북한은 그가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아이들의 사진을 촬영한 것을 문제삼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서 노동교화형은 탄광 주변 등에 설치된 노동교화소에서 노동을 하는 형으로 살인, 강도 등으로 형량 2년 이상을 선고받은 중범자에게 내려진다. 2009년 미국 여기자 2명이 각각 12년 노동교화형, 2010년 미국인 아이잘론 말론 곰즈씨가 8년 노동교화형을 받은 바 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입주 기업 및 근로자들 귀환 조치가 시작되자 작년 11월 북한에 억류된 배씨를 재판에 회부하겠다고 밝혔었다. 북한은 27일 "미국공민 배준호에 대한 예심이 전부 끝났다"며 "배준호는 가까운 시일 내에 최고재판소에 기소돼 판결을 받게 된다"고 했다.
중국에서 북한 전문 여행사를 하던 배씨는 작년 11월 여행객들과 함께 북한 나선특별시 나진항에 들어갔다가 북한에 억류됐다. 북한은 일부 여행객의 소지품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를 들어 인솔자인 배씨를 조사했다. 다른 여행객들은 모두 돌려보냈다. 미국은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을 통해 배씨의 안위 문제를 다뤄왔다.
한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배씨의 석방 문제 논의를 위해 방북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이날 "미국 공민 배준호에 대한 재판이 4월3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재판소에서 진행됐다"며 "최고재판소는 적대감을 가지고 북한 정부를 전복하려 한 혐의로 배준호에게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언도하였다"고 전했다.
북한은 배씨의 혐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북한은 그가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아이들의 사진을 촬영한 것을 문제삼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서 노동교화형은 탄광 주변 등에 설치된 노동교화소에서 노동을 하는 형으로 살인, 강도 등으로 형량 2년 이상을 선고받은 중범자에게 내려진다. 2009년 미국 여기자 2명이 각각 12년 노동교화형, 2010년 미국인 아이잘론 말론 곰즈씨가 8년 노동교화형을 받은 바 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입주 기업 및 근로자들 귀환 조치가 시작되자 작년 11월 북한에 억류된 배씨를 재판에 회부하겠다고 밝혔었다. 북한은 27일 "미국공민 배준호에 대한 예심이 전부 끝났다"며 "배준호는 가까운 시일 내에 최고재판소에 기소돼 판결을 받게 된다"고 했다.
중국에서 북한 전문 여행사를 하던 배씨는 작년 11월 여행객들과 함께 북한 나선특별시 나진항에 들어갔다가 북한에 억류됐다. 북한은 일부 여행객의 소지품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를 들어 인솔자인 배씨를 조사했다. 다른 여행객들은 모두 돌려보냈다. 미국은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을 통해 배씨의 안위 문제를 다뤄왔다.
한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배씨의 석방 문제 논의를 위해 방북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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