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자료] 사진으로 보는 북한 (28)
  • 관리자
  • 2010-06-23 11: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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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월동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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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권은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어 살기 좋은 나라”라고 주장하지만 주민들에게 있어 겨울은 고통의 계절이다.

겨울이 시작되면 가정집들은 문과 창문에 문풍지를 바르고 비닐막을 설치한다. 하지만 월동 준비에 필수적인 모든 작업을 마친다 해도 제대로 된 땔감이 없는 이유로 불을 지피지 못해 집안에 있는 물통에도 얇은 얼음층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다.


석탄 도둑에서 석탄 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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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 석탄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손수레를 끌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들의 석탄 구입 과정을 살펴보면 액션영화를 방불케 한다.

석탄은 중국에서 함경북도 남양시로 들여오며 남양에서 청진에 있는 제철소까지 운반된다. 이 과정에서 석탄을 훔치는 사람들이 많기에 기차는 모든 역전을 그대로 통과하며 오로지 목적지까지 움직이지만 전기가 차단되는 등 돌발상황이 발생할 때에는 잠시 정차한 후 출발한다.

이 때 기차역에 숨어 있던 사람들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하는 기차에 올라 마대자루에 석탄을 가득 채우고 나서 달리는 기차 위에서 밖으로 던져버린다. 그렇게 자신이 가져온 마대자루를 모두 채운 후에야 달리는 기차에서 뛰어내린다.


여성들도 한쪽 수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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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라고 해서 집에서 가사일만 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남성들과 똑같이 직장에서 일을 하고 당의 부름에 움직여야 한다. 또한 여성들도 남성이 주로 하는 힘든 노동을 이겨내야 한다. 이처럼 북한 정권은 남녀평등권을 주장하면서 여성들도 남성이 하는 모든 것을 따라 배우기를 강요하고 있다.

장성근 기자 nihao55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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