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자료] 사진으로 보는 북한 (10)
  • 관리자
  • 2010-06-23 11: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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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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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초 북한은 주민들의 치안을 위해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속해 있는 인민반에 사진에 보이는 작은 경비초소를 짓도록 했다.
 
경비초소의 용도는 매 집들이 돌아가면서 경비를 서며, 마을에 도둑이나 이상한 사람의 접근을 방지하기 위해서 지었지만, 94년 식량난이 악화되면서 누군가 문짝을 뜯어가고, 누군가 불만을 표시하여 유리창을 깨버리는 등의 일들이 일어났다.
 
나중에 이 작은 경비초소는 먹을거리를 파는 작은 상점으로 변하여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단체는 나 개인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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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는 전기로 가는 버스가 많다. 버스위에 두 개의 쇠막대기는 버스에 전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쇠막대기에 연결된 두 개의 밧줄로서 전기 차단 역할도 하고, 운행하지 않을 시에는 사진과 같이 전기선과 분리해둔다.
 
하지만 북한의 고등학생들, 일반시민들은 버스에 승차인원이 초과하면 버스 뒤에 매달러 가다가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도착하면 달리는 버스에서 뛰어내리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개인의 편리를 위해 전기를 공급해주는 쇠막대기에 붙어있는 밧줄을 잡아당겨 버스를 멈추게 하고 내리는 사람도 있다.
 
버스뒤에 매달리는 사람들은 한번에 적게는 2명 많게는 5~6명까지 되지만 이들은 버스의 지연이건, 승객의 바쁜 출군길이건 아랑곳 하지 않는다. 무조건 개인의 이익을 위해 버스를 세운다.
 
가고 싶어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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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것은 김일성의 고향 만경대, 매일 이곳은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그렇다면 과연 이들은 한국인이 생각하는 관광차원에서 이곳을 찾는가? 모든 것은 정부의 명령 하에 행사 차원으로 하여 이곳을 찾아야 하고, 가고 싶지 않아도 가야하고, 피곤해도 가야한다.
 
정당한 이유 없이 이 행사에 빠진다면 아마도 사상총회에서 엄청난 비판을 받고, 심지어 정치범으로 까지 몰릴 수 있다.
 
북한 사람들의 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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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학생 복장은 개인복장이지만 북한은 대학생은 단체복을 착용해야 하며, 일반 시민들까지도 모든 행사에 단체복(남자는 양복, 여자는 저고리)을 착용해야 한다. 그러기에 예전 한국에 온 북한의 미녀응원단원들도 단체복을 착용 한 것이다
 
장성근 기자 nihao55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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