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자료] 사진으로 보는 북한 (56)
  • 관리자
  • 2011-02-25 13:43:22
  • 조회수 : 936
[북한에 한국의 자동차 마크를 달고 다니는 인민무력부 소속의 번호판을 장착한 자동차가 등장했다]
 
북한에서 생산되는 자동차들은 휘파람, 백두산, 뻐꾸기, 갱생68 등이 있으며 모두가 한글로 표기되어 있다.
 
또한 고급 자동차들은 대부분 수입 자동차들인 일제와 독일제로 닛산, 도요타, 마쯔다, 미츠비시, 벤츠, 볼보, 오디 등이 주류를 이르고 있으며 자체 자동차 회사들의 마크를 달고 있어 북한주민들도 일제와 독일제를 가려볼 수 있었다.
 
하지만 남한의 자동차들의 마크는 뜯어버리거나 지워버리는 것에 사람들은 남한의 자동차도 일본의 자동차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촬영한 사진에는 남한의 현대자동차(H) 마크를 달고 있는 인민무력부 소속의 번호판을 장착한 자동차가 등장했다.
 
c7f6b4ebc2f7.jpg 
 
[현대 자동차 마크를 달고 있는 무력부 소속의  번호판을 장착한 자동차.  출처 ; 中=주진조선]
 
이에 대해 2008년에 북한을 탈출한 탈북자 김철수(45세)씨는 “북한을 탈출하기 까지 평화자동차에서 생산되는 휘파람과 뻐꾸기 자동차, 그리고 일본의 닛산과 도요타 승용차는 북한 어디를 가도 쉽게 볼 수 있지만 벤츠와 아우디와 같은 차는 드물게 본다”고 밝혔다.
 
김씨는 “북한에 남한의 자동차가 있어도 버젓이 남한 자동차임을 증명하는 마크를 달고 도로 바닥을 누빌 수 없다”며“아마도 북한 당국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남한은 미국의 식민지 국가이며 가난한 국가라고 선전했기에 남한 자동차의 마크를 달고 있는 자동차 운행을 단속하고, 마크를 뜯어냈다”고 말했다.
 
또 “현재 북한에서 남한자동차들이 버젓이 도로바닥을 누비고 있는 것은 북한주민들이 이미 남한이 잘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북한 당국도 어쩔 수 없이 남한 자동차들의 마크 단속을 하지 않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장성근 기자 nihao5533@hanmail.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