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산
- 2011-03-28 14:18:09
- 조회수 : 2,003
세계를 놀래웠던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사건도 이 나라 국민들의 의식 속에서 점차 잊혀져가고 또다시 당치도 않은 남북정상 회담설과 대북지원설이 독 연기마냥 몰몰 피어오르는 이 시기에 친북, 종김 분자들이 잘 믿으려 않는 “탈북자들의 뻥튀기“ 같은 글을 몇 자 써본다.
△김정일의 땅굴놀음은 오소리 잡이가 아니다.
남한을 무력으로 깔고 앉으려는 김정일의 야망은 그가 살아 숨 쉬는 한 영원히 변치 않는다. 그러면 김정일이 노리는 무력침공의 전술은 무엇인가?
두말할 것 없이 특수 부대를 통한 공중과 해상, 그리고 땅굴을 통한 순간의 제압전술이다. 그 중에서도 북한이 제일 관심과 무계를 두고 꾸준히 준비해오는 것이 바로 땅굴 작전이다. 지금 남한은 자신들의 그 어떤 군사기술적 우위만 믿고 북한의 “땅굴 전술” 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
특히 남한 사람들은 어리석게도 김정일이 이미의 지점에서 땅굴을 지상과 연결하여 유사시에는 무력을 지상으로 뽑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김정일이 노리는 것은 땅속으로 거미줄처럼 뻗어 나간 남한의 지하철과 저들이 수 십 년 동안 파오고 있는 땅굴을 서로 연결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김정일식의 꿩 먹고 알도 먹기 전술이다. 그 것이 완성되면 서울시 중심은 물론 북으로는 의정부까지, 서쪽으로는 인천과 수원까지 남쪽으로는 천안, 그리고 김포공항과 인천공항까지 순식간에 점령하고 600여개나 되는 매 역전마다에서 잘 훈련된 특수 부대 군인들이 물밀듯이 쏟아져 나올 것이다.
불가능 한 것인가?
아니 매우 가능한 것이며 설사 군인들이 땅 위로는 못나온다 해도 자폭정신으로 무장된 북한군에게 점령당한 서울의 지하는 무사하겠는가?
그 증거는 충분하다.
이미 전 부터 서울 수도권을 향하여 수개의 땅굴이 내려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0년 5월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전 서울메트로 간부 오씨를 통하여 북한은 남한 지하철의 노선은 물론 비상사태 발생시 대처방법과 종합사령실 연락망, 1호선 사령실 비상연락망, 상황보고방법, 승무원 근무표 등 300여 쪽에 달하는 남한의 지하철 자료들을 몽땅 빼갔다.
북한이 군사비밀도 아닌 남한의 지하철 자료가 무엇에 필요 했겠는가 하는 문제는 독자들의 판단에 맡겨둔다. 그리고 북한군 수 만 명이 서울과 수도권의 지하철을 점령하고 저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서울을 날려 보내겠다고 위협을 해 온다면 과연 어찌 해야 하겠는가하는 문제도 남한국민들의 판단에 맡겨 둔다.
△ 안보의식은 총대보다 앞서야한다.
인간에게서 사상 즉 인식이 모든 것의 선차라고 주장을 하면 북한에서 교육받은 소리를 한다고 몰아 칠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명백한 것은 국민의 안보의식이 흐리면 나라의 존재가 심히 흔들리며 군인에게 안보의식이 없다면 들판에 세워 놓은 허수아비나 다름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나는 감히 남한의 국민들과 군인들을 가르치려고는 하지 않는다.
그러나 경제의 발전이 가져다 준 포만과 넘쳐나는 자유민주주의가 불러온 무관심, 그리고 적들의 “한민족”, “한동포” 라는 기만술책이 흐려놓은 이 나라국민들과 군인들의 해의된 안보의식은 과히 걱정의 도를 넘어서고 있음을 알려본다. 국군의 안보 강연이라는 것도 총을 만져보지도 못한 탈북 아가씨들을 불러놓고는 노래나 부르게 하고 우스갯소리나 듣는다고 한다.
이렇게 해의된 안보의식은 이명박 정권 3년에만도 수차례에 걸쳐 전례 없는 북한의 강도 높은 도발을 받아 왔고 57명에 달하는 군인들과 국민들이 목숨을 잃게 했다. 적의 도발로 강토가 불에 타고 사람이 죽어 나가도 이제는 너무도 오랫동안 당해온 참변에 면역력들이 생겨서인지 당하는 그 순간의 무언과 죽임을 당한사람 유족들만의 슬픔으로 남을 뿐이다.
분명히 더 무서운 웬수의 최후 발악이 죽음의 유령과도 같이 히죽이 웃으며 손을 내밀고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데도 아무런 생각들이 없다.
정신이 없는 자들이 쥐고 있는 현대적 무장이 과연 무슨 방패가 될 것인가?
마치도 “양치기 소년”에게 속은 사람들처럼 북한이 “서울 불바다”소리를 너무도 자주 외치니까 꿈만하게들 여긴다.
박왕자씨가 피살되었는데도 모두 웃으며 다음날도 개성관광 버젓이 간다.
청와대 밑에서 폭음이 들려와도 “남침땅굴을 말하는 사람은 정신병자”란다.
천안함이 허리를 꺾이고도 인민군대는 먹지 못해서 전쟁을 못한단다.
모든 통신장비 먹통이 되고도 북한재래식 무기는 남한대상이 안 된단다.
연평도 피바다, 불바다 되고도 북한은 “한민족 한동포”란다.
명백히 말하건대 남한 국민들이 대상하고 있는 김정일이라는 주적은 매우 간악하고 악착하며 노회하고 간교하기 그지없다.
저들을 이기는 길은 현대적 무장도 중요하지만 분명히 그 전에 전 국민들과 군인들의 강한 안보의식임을 잊지 말기를 권고 해본다.
안보의식은 항상 총 보다 앞에 놓아야 한다.
김태산 2011.3.28 (천안함 사건 1주기를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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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동무님의 댓글
오동무 작성일당연한 말슴입니다.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