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광일
- 2011-04-10 14:07:16
- 조회수 : 2,022
이미 보도된 바와같이 지난 4월8일 북한의 “조선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은 금강산관광 재개의 불가능을 언급하며 금강산관광에 관한 합의서에서 현대측에 준 금강산관광독점권에 대한 조항의 효력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는 금강산독점권을 현대에 넘겨준 대가로 금강산지구에 조성한 골프장과 숙박시설을 비롯한 관광 기반시설로 황금거품을 만들어 일확천금의 꿈을 꾸려던 “현대아산”에겐 치명적 타격이 아닐수 없다.
쌍방의 이해관계가 어찌됐든 외화가 흘러 들어올땐 “현대아산”을 조국통일을 위한 “애국기업”이니 뭐니 하면서 치켜세우다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반하자 길가의 막돌보담 못하게 차버리는 북한당국의 행태야 말로 저들이 얼마나 추악한 반역의 무리임을 충분히 짐작케하는 대목임을 알수 있을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북한당국의 이같은 못된 습성을 알면서도 김대중, 노무현 일파와 함께 김정일에게 빌붙어 금강산관광 독점권에 목숨을 걸고 회사의 전재산을 쏟아부은 “현대아산”이 자신들의 잘못된 대북사업이 회사경영이 얼마나 치명적인 화를 불러왔는가를 돌이켜 볼 대신 여전히 현정부의 원칙적인 대북정책에 대해 북한과 협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탈북자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 사업이 시작될 때부터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특구사업이 오늘과 같은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수 있기 때문에 이를 강력하게 반대해 왔고 해당정부 부처와 관계기관에 항의해 왔다.
그러나 김정일과 야합한 김대중, 노무현반역정권은 한반도의 평화가 김정일정권의 지속적인 연장에 있는듯 국민들을 기만하며 김정일정권의 연장수단으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카드를 꺼내 들고 이사업에 “현대그룹”을 희생물로 끌어들였다.
결국 두 반역정권에 몸을섞고 돈을 벌어보려던 “현대그룹”은 고 정주영의 파란만장했던 인생의 꿈을 엮어보지도 못한채 기업의 총수를 영문도 없이 잃었고 전재산을 쏟아부은 금강산관광사업은 이미 욕심많은 김정일의 사유물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진행형인 개성공단사업도 언제 이같은 전철을 밟을지 모른다.
그런데도 “현대아산”은 자신들의 잘못된 회사경영을 반성할 대신 금강산관광 중단의 책임이 현정부에 있는것처럼 사실을 외곡하며 금강산관광재개를 촉구하고 있다.
제아무리 금강산관광이 현대아신의 명줄이 달려있다 해도 남측관광객 피살사건과 천안함사건, 연평도 포격에 대한 충분한 사죄없이는 절대로 수용될수없다는 것은 너무도 자명하다.
왜냐하면 김정일에 놀아난 “현대아산” 영세기업의 운명보다는 김정일살인정권으로부터 4500만 국민의 안녕과 대한민국의 국가적 존엄을 지키는것이 더없이 귀중하기 때문에...
현대아산은 금강산관광을 비롯한 대북사업에 더 이상의 기대를 걸지말고 이미 기울기 기업의 대들보들 다시 보강하는 사업에나 치중하라.
기업만 튼튼하면 "현대아산"의 "숙원"인 금강산관광사업을 비롯한 대북경제사업의 길은 앞으로 얼마든지 있다.
허 광 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