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공개 활동과 안전성
  • 이민복
  • 2017-01-19 23: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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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통일원차관이었던 김석우 분이
태영호 공사의 떳떳한 공개적 활동에 대한 칭찬과 함께 안전성에 대해
자유민주연합 출범식에 앉아있던 김성민(자유북한방송)과
나(대북풍선단)에게 문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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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경우가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를 보면 공개적 활동이 더 안전하였다.
죽고자 하면 산다는 역설적인 얘기를 직접 경험하였던 바를 말씀드렸다.
망명기간이었던 모스크바 시절이었다.
그냥 숨어 지내다 잡히면 흔적도 없이 끌려갔다.
그러나 한인교회에서 만난 월간조선 조갑제 편집장이 파견한
황성준(현재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만난 인텨뷰 기사가
특종으로 터지면서 MBC TV, 영국 더 타임스, 일본 아사히,
미국 월스트리스저널 등에 인텨뷰한 연속적인 인물로 알려지자
북한당국도 뻔히 보면서 손을 못 대게 되었다.
우선 러시아 정보기관의 감시 하에 놓이기 때문에
남의 나라에서 절차 없이 함부로 하지 못하는 것이다.
한편 미국 월스트리스 저널기자의 안내로
UNHCR에 등록하여 국제적인 보호막까지 있으니 더욱 그랬다.
당시 UNHCR 여직원인 이사벨은
북한사람으로서 첫 등록이라고 하였다.
그 증서를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
태영호 전 공사의 용기 있는 말이 새롭다.
골방에 앉자 눈물을 흘린다고 달라질 것은 없다!

*출범식에는 육군참모총장, 대장이었던 박희도와 장관, 차관,
전 국회의원들, 대한민국을 위해 뛰는 각 단체장들이 참여하였다.
이미지: 사람 1명 이상,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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