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정권 괴멸이 우선이다
  • 관리자
  • 2016-09-29 10: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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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광일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한국이 북한처럼 핵개발을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미군의 한국주둔 명분과 굳건한 한미동맹은 물 건너간다. 
동맹국 미국은 물론 국제사회가 북한과 다를 바 없는 핵보유국 지위를 유지하려고 국제법을 위반한 대한민국을 두둔해 줄 수는 없을 것이다. 
한국 속담에 ‘독불장군이 없다’는 소리가 있듯이 한국이 핵을 개발하는 순간부터 동맹국의 지지는 물론, 국론분열과 갈등으로 한국의 운명은 북한의 운명보다 더 초라해 질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리고 전략적 핵무기를 완성하려면 적어도 몇 차례의 핵실험을 해야 하는데 아무런 전자파 피해가 없음에도 수많은 괴담을 생성해 사드배치까지 반대하는 나라에서 핵실험을 하는 순간 국론분열과 국민갈등은 극에 달할 것이며 이로 인해 대한민국은 스스로 자멸하고 말 것이다. 
만에 하나 극비밀리에 완성하면 몰라도 핵개발은 현대과학기술 앞에선 숨길수가 없으며 또 핵실험이 곧바로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다. 
우주로켓은 발사하다 실패할 경우 다시 발사하면 되지만 핵실험은 실패하면 만회할 길이 없다. 왜냐면 그만큼 정권의 붕괴를 가속화시키기 때문이다. 
현시점에서 대한민국도 살고 북한주민도 살릴 수 있는 길은 중국과 러시아를 북한 편에서 떼어 내고 그다음 김정은 범죄 집단만 도려내면 된다. 김정은 집단은 괴멸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것을 삼척동자가 다 아는 사실이다. 
독재아성의 정점에 서 있는 김정은을 제거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바로 한미동맹의 굳건한 토대위에서 보다 확실한 핵우산을 미국으로부터 제공받고 북한에 위협을 느낀 미국이 북한을 정밀 타격하는 것이 가장 합당한 방법일 것이다. 
북한 김정은 집단이 제거되면 2,300만 북한주민들이 자유를 찾을 수 있고 김정은 집단에 추종하는 남한 내 종북세력도 명을 다할 수밖에 없다. 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군사 전략무기만으로도 김정은 집단의 괴멸은 시간문제다. 현시점에서 핵보유는 어불성설이고 자기부정이며 스스로 자멸의 함정을 파는 행위이다. 
만약 그럴 돈이 있으면 국내 3만여 명의 탈북민들에게 투자하라. 탈북민들의 한국사회 성공적 정착과 시시각각으로 북한정보를 주고받는 탈북 단체를 키워 북한인권해방의 매개체로 활용다면 핵보유보다 훨씬 큰 위력을 발휘할 것이다. 북한정권의 멸망 역시 이들에 의해 곧바로 눈앞의 현실로 다가 올 것이다. (통일신문 2016.09.26.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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