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자영업 선호…'2017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
작성자 북민위
작성일 2018-03-23 07:30
ㆍ조회: 262  
남북하나재단 조사…현재직업은 단순 노무·서비스 종사자 순


채용 상담하는 북한이탈주민
채용 상담하는 북한이탈주민(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20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경기도 북한이탈주민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가 채용 상담을 하고 있다. 2016.10.20 andphotod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국내에 거주하는 탈북민은 자영업을 선호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남북하나재단(이사장 고경빈)이 만 15세 이상 탈북민 2천715명을 방문 조사한 뒤 22일 발표한 '2017 북한이탈주민 정착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2.1%가 선호하는 직장으로 '자영업'을 꼽았다.

이어 '국가기관·공기업'(26.4%), '중소기업'(13.5%), '대기업'(11.8%) 순이었다.

국내에 정착한 탈북민의 현재 직업유형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가 21%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 종사자(18.2%), 장치·기계 조작 및 조립 종사자(8%) 순으로 이어졌다.

재단 관계자는 "(탈북민들이) 단순 노무 일용직에 많이 종사하다 보니 직장에서의 경력이 직업 경력으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자영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창업 지원에 있어 실질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분야로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한생활 만족도와 관련해서는 응답자 73.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22.7%는 '보통', 3.7%는 '불만족'이라고 했다.

응답자들은 만족하는 이유로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어서', '일한 만큼 소득을 얻을 수 있어서', '북한보다 경제적 여유가 있어서' 등을 꼽았다. 불만족의 가장 큰 이유는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해서'였다.

차별·무시당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76.9%가 '없다'고 답했다. '있다'는 응답은 23.1%였다.

2016년과 2017년의 실업률을 비교했을 때 일반 국민은 3.6%로 동일했지만 탈북민은 5.1%에서 7%로 증가했다고 재단은 밝혔다.

또 2017년 탈북민의 고용률은 56.9%로 일반 국민(61.1%)보다는 낮았다. 2017년 탈북민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1.2%로 전년(57.9%)보다 높아졌지만 역시 일반 국민(63.3%)보다는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6월 7일부터 8월 18일까지 재단 소속 탈북민 전문상담사가 탈북민을 방문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당초 3천 명이 대상이었으며 90.5%인 2천715명이 조사에 응했다.

nari@yna.co.kr

  0
3590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013년 휴전 60주년을 즈음하여)고3 학생 대상 통일의식 설문결과 북민위 2012-12-26 15726
4475 송영무-브룩스, 40여분 긴급회동서 "맥스선더 계획대로 진행" 북민위 2018-05-16 28
4474 北, 괜찮다던 한미훈련에 왜 강경?…美 겨냥 '성동격서' 가능성 북민위 2018-05-16 21
4473 美언론 "백악관 허찔렸다" "北 협상각본"…북미회담 영향에 촉각 북민위 2018-05-16 26
4472 美러셀 前차관보 "북미회담 이르는 과정서 北입장 점점 강해져" 북민위 2018-05-16 22
4471 美국무부, 北 남북회담 중단에도 "북미정상회담 준비 계속" 북민위 2018-05-16 21
4470 대북 민간투자 길 열리나…한미일 경제계, 공조 논의 북민위 2018-05-16 26
4469 北 '회담열자' 제안 15시간만에 '중지' 일방통보…정부 '당혹' 북민위 2018-05-16 15
4468 美 '핵폐기' 목표에 "완벽한 검증 가능할까" 회의론 북민위 2018-05-16 14
4467 태영호 “北, 주민 통일 열망에 처형 등 통제 강화로 대처할 것” 북민위 2018-05-14 23
4466 트럼프, 北에 민간주도형 '新마셜플랜' 제시…"원조보다 투자" 북민위 2018-05-14 22
4465 "北소득, 대외개방으로 최대 4.5%↑…제재완화시 편익 클 것" 북민위 2018-05-14 18
4464 북한 고위급 인사 방중한듯…지재룡 주중대사 영접 나와 북민위 2018-05-14 16
4463 北美 '빅딜' 윤곽…2020년까지 비핵화·제재해제·수교 목표 북민위 2018-05-14 18
4462 '더 강한 채찍, 더 큰 당근'…트럼프, 비핵-경제지원 '빅뱅카드' 북민위 2018-05-14 16
4461 "中, 北에 '美와 비핵화 합의땐 단계적 경제지원 가능' 전달" 북민위 2018-05-14 17
4460 볼턴 "北과의 협상에 美정부내 누구도 환상 없다" 북민위 2018-05-10 43
4459 북미정상회담 싱가포르 급부상…김정은 타고 갈 전용기는 북민위 2018-05-10 46
4458 긴박했던 北억류자 석방…전용기 이륙 1시간前 '특사'로 풀려나 북민위 2018-05-10 38
4457 美동아태소위원장 "北 억류자 석방은 '최대압박' 작전의 결과" 북민위 2018-05-10 35
12345678910,,,224

TEL : 02-543-7152~3 / FAX : 02-543-7154 / E-mail : cdnk2011@naver.com
Copyright @ 2008 cdnk.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