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외교장관 "美관리들, 北제동 안걸면 亞핵무장경쟁 우려"
작성자 북민위
작성일 2017-05-26 10:47
ㆍ조회: 794  
내달 미국-호주 '2+2 회담' 주요 의제는 북한 문제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미국 행정부의 고위관리들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에 제동을 걸지 않으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핵무장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줄리 비숍 호주 외교장관이 전했다.

비숍 장관은 26일 자 일간 디 오스트레일리안에 이번 주 뉴욕을 방문하는 동안 미국 고위관리들이 자신에게 이같이 우려를 표시했다며 자신도 이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달 호주를 찾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오른쪽 두번째)과 이야기하는 줄리 비숍 호주 외교장관[AP=연합뉴스]


비숍 장관은 비공식적으로 만난 미국 고위 관리들이 일본을 포함하는 인근 다른 국가들도 북한에 맞서 스스로 핵무장을 하도록 강요받게 될 것이라는 점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비숍 장관은 "한국과 미국 고위관리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의 입장은 북한이 핵무기 보유 국가로 인정을 받으면 일본과 한국도 자체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점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것이 바로 북한의 핵무장이 인정돼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주장이 나오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비숍 장관은 뉴욕에서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 등 미국 관리들을 만났고, 또 지난달에는 한국의 고위 관계자들과 접촉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비숍 장관은 핵무기 개발을 향한 북한의 속도나 규모가 "매우 걱정된다"며 "미사일 발사가 실패했더라도 그들은 역량을 키워가고 있고, 이는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비숍 장관은 현 상황을 타개하려면 중국과 미국이 관여해야 한다며 미국 혼자 해결할 수는 없는 만큼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비숍 장관은 최근 2개월간 중국 고위관리들과 여러 차례 회동했으며, 이 자리에서 북한이 야심을 포기하도록 중국의 적극적인 개입 필요성을 역설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호주와 미국의 외교·국방장관(2+2)이 참석하는 연례 장관급회담(AUSMIN)이 내달 중 호주 시드니에서 이틀간 열릴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북한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cool21@yna.co.kr

  0
3590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013년 휴전 60주년을 즈음하여)고3 학생 대상 통일의식 설문결과 북민위 2012-12-26 14351
3645 中, 안보리 제재시행후 北외화 기근 가속…북한식당도 직격탄 북민위 2017-08-18 113
3644 정경두 "한미 연합훈련 축소 전혀 고려 안해" 북민위 2017-08-18 112
3643 트럼프, 18일 캠프데이비드서 안보회의…北문제 등 논의 북민위 2017-08-18 113
3642 한반도 핵전쟁 대비하나…중국군 방사능 오염 대응훈련 북민위 2017-08-18 116
3641 美하원의원 "사이버 공격으로 北미사일 능력 무력화해야" 북민위 2017-08-18 114
3640 '트럼프 오른팔' 배넌 "北군사해법 없다…中과 경제전쟁중" 북민위 2017-08-18 155
3639 '김한솔 피신 지원 추정' 네덜란드 대사, 통일장관 면담 북민위 2017-08-18 19
3638 美합참의장 "대북 군사해법 끔찍…평화적 옵션 선호" 북민위 2017-08-18 19
3637 "美, 中 대신할 북핵해결 지렛대로 러시아 주목" 북민위 2017-08-17 65
3636 우크라 대통령, 북 미사일 기술 유출 의혹 진상 3일내 보고 지시 북민위 2017-08-17 63
3635 美부통령, 중남미에 北단교 촉구…"칠레와인으로 돈 못벌게해야" 북민위 2017-08-17 64
3634 국방硏 전문가 "北 화성-14형 대기권 재진입 실패" 북민위 2017-08-17 64
3633 트럼프 "김정은, 현명한 결정해…안그랬으면 재앙적 결과" 북민위 2017-08-17 67
3632 한미 국방장관 통화…매티스 "외교·경제적 대북압박 우선 북민위 2017-08-17 64
3631 美中 군 수뇌부 협력강화 합의…던퍼드, 북중 접경부대 방문 북민위 2017-08-17 27
3630 "대북 손자병법은 김정은 쿠데타 망상증 악화시키는 정보전" 북민위 2017-08-17 25
3629 이총리 "핵잠수함 도입문제 검토할 때가 됐다" 북민위 2017-08-17 24
3628 중국 대북 에너지 수출 '뚝'…"北 경제자립도 높아져" 북민위 2017-08-17 30
3627 中유커, 국경절연휴 北포위사격 걱정에 "괌 여행 꺼린다" 북민위 2017-08-16 68
12345678910,,,183

TEL : 02-543-7152~3 / FAX : 02-543-7154 / E-mail : cdnk2011@naver.com
Copyright @ 2008 cdnk.co.kr All Right Reserved.